뒤안길 돌아보니.... 뒤안길 돌아보니.... 개울물 하나 건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냇물 하나 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동산 하나 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덕 하나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걸어온 뒤안길 돌아보니 멀리도 왔네요.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을 별것 아닌 듯 가벼이 지나보니 한참도 지났네..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25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24
홀로 키운 사랑 홀로 키운 사랑 가슴에도 꽃이 피더이다. 가슴에도 망울 맺히더이다. 사랑 머라고.... 인연 머라고.... 말문 막히더이다. 숨이 막히더이다. 목숨 내어 놓을 일이더이다. 전부 걸어야 될 일이더이다. 사랑에도 눈물 피더이다. 사랑에도 멍울 맺히더이다 어찌하라고.... 어떡하라고.... 하염 없..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23
세월 따라 인생은 덧없이 흐른다 세월 따라 인생은 덧없이 흐른다 세월 따라 흘러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이게 뭐냐고.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느냐고 우리도 가끔은 삶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서 그렇게 외친 적이 누구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 내일 일을 보장받을 수 없고 밤을 새워 고민한다고 해서 나아..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23
자유를 향한 결별 자유를 향한 결별 마더 테레사는 두 번의 큰 떠남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가족과의 결별이었습니다.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결별 후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둘째는 수도원과의 결별이었습니다. 이것은 더욱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결별 후 가난한 자들에게로 들어갔습니다.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23
세상이 다 변해도 너만은 변치마라.....김현태 사랑아, 세상이 다 변해도 너만은 변치마라 땅이 단풍에 물들고 하늘이 달빛에 그을려도 사랑아, 너만은 늙지마라 애기똥풀 핀 들녘에서 너는 바람으로 나는 잎새로 다시 만난다해도 첫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사랑아, 너만은 멈추어라 우리가 죽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작은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16
실화 영화 Eight Below (2006)에서 보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 다시보기 소개된 비디오는 영화 "Eight Below 에이트 빌로우 (밑 8 -남극에 남겨진 8마리 썰매견) " 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로서 남극지대에 운석을 캐려고 탐험차 갔다가 남겨두고 온 설매끄는 영리한 개들을 그냥 내 버려둘 수 없어 주변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구조대를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04
쓸쓸함을 위하여 / 홍윤숙 쓸쓸함을 위하여 홍윤숙 어떤 시인은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다 하고 어떤 화가는 평면을 보면 모두 일으켜 세워 그 속을 걸어다니고 싶다고 한다 나는 쓸데없이 널려 있는 낡은 널빤지를 보면 모두 일으켜 세워 이리저리 얽어서 집을 짓고 싶어진다 서까래를 얹고 지붕도 씌우고 문도 짜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2.01
이효리의 행복 이효리의 행복 “나는 연예인으로서 계속 유명세를 유지하고 또 잘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을 더 모아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예전에 ‘텐미니츠’로 인기가 높을 때 이런 것들을 일찌감치 깨닫고 이야기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내가 산 신발이 불티나게 팔리고 어떤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1.28
커피를 내리며 / 허영숙 커피를 내리며 / 허영숙 커피를 내리는 일처럼 사는 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했거나 우물안의 잣대 품어 하늘의 높이를 재려한 얄팍한 깊이로 서로에게 우를 범한 일들 새벽 산책길 이제 막 눈을 뜬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