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 안도현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 안도현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어제도 나는 강가에 나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이 오시려나 하고요 보고 싶어도 보고싶다는 말은 가슴으로 눌러두고 당신 계시는쪽 하늘만 바라보며 혼자 울었습니다. 강물도 제 울음소리를 들키지 않고 강가에 물자국만 남..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4
사랑하는 사람아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아 /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었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4
붙잡아 둘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도종환 붙잡아 둘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도종환 분명히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사랑한다고 말한 그 사람도 없고 사랑도 없다 사랑이 어떻게 사라지고 만 것인지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은 점점 멀어져 가고 사랑도 빛을 잃어 간다 시간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은 없으며..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4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 ○내 마음을 주고싶은 사람 ○ 부드러운 음성을 가진 당신에게는 애정 가득 담긴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당신에게는 애잔함 가득 담은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여유로움 간직한 당신에게는 포근함 가득 담은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고픈 당신에게는 내..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4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향한 이 사랑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4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도종환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도종환 우리는 누군가 나를 정말로 포근히 안아주길 바랍니다. 편안하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그런 마음으로 안아주는 사람이 곁에 있길바랍니다. 여자만 그렇게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젊은 남자만 그런 게 아닙니다. 어..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3
산수유 꽃 필무렵 / 곽재구 산수유 꽃 필무렵 / 곽재구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요 구름 밖에 길은 삼십리 그리워서 눈 감으면 산수유 꽃 섧게 피는 꽃길 칠십리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3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 / 이정하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 / 이정하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것 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0
나의 가난은 / 천상병 나의 가난은 / 천상병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갑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0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용혜원 ◈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용혜원 ◈ 그대가 나로 인해 기뻐하면 내 마음은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를 것만 같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며 흘렸던 눈물도 마르고 마냥 행복해 웃고 또 웃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는 그 순간 이 지상에서 가장 ..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