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고 내 안에서만 자라고 머물게 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랑 하나 있습니다 가끔씩 보고 싶을 때 그리울 때 꺼내어 보는 소중한 보석같은 사랑으로 내 안에 언제나 머물게 하고픈 마음 하나 있습니다 작은 마음의 ..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5.03
낙화/정호승 낙화/정호승 섬진강에 꽃 떨어진다 일생을 추위속에 살아도 결코 향기는 팔지않는 매화꽃 떨어진다 지리산 어느 절에 계신 큰 스님 다비하는 불꽃인가 불꽃의 맑은 아름다움인가 섬진강에 가서 지는 매화꽃을 보지 않고 섣불리 인생을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4.30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용혜원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용혜원 날마다 그대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거짓이라 말하겠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생각 속으로 파고들어 미치도록 그립게 만드는걸 내가 어찌하겠습니까 봄꽃들처럼 한순간일지라도 미친 듯이 환장이라도 한 듯이 온 세상 다 보란 듯이 피었다가 처..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4.30
봄 / 유안진 봄 / 유안진 저 쉬임 없이 구르는 윤회의 수레바퀴 잠시 멈춘 자리 이승에서, 하 그리도 많은 어여쁨에 홀리어 스스로 발길 내려 놓은 여자, 그 무슨 간절한 염원 하나 있어, 내 이제 사람으로 태어났음이랴 머언 산 바윗등에 어리운 보랏빛, 돌각담을 기어오르는 봄햇살,춘설음을 쓰고 선 마른 갈대대..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4.30
내 마음의 빈터 / 이정하 내 마음의 빈터 / 이정하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4.25
산경 -도종환 산경 -도종환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하루 종일 티 없이 맑았다 가끔 구름이 떠오고 새 날아왔지만 잠시 머물다 곧 지나가버렸다 내게 온 꽃잎과 바람도 잠시 머물다 갔..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4.14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용혜원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용혜원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때 부터 재미가 넘친다 짧은 유머에도 깔깔 웃어주는 너의 모습이 내 마음을 간질인다 너를 만나면 나는 영웅이라도 된듯 큰 소리로 떠들어댄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에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