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말 한마디 우련(祐練)신경희 어떤 사람은 말 속에 정성이 담아있어 듣는이가 감사하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뼈가 있어 듣는이가 아프다 어떤 사람은 말 속에 따스함이 있어 듣는이가 정겹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가시가 있어 듣는이가 상처가된다 어떤 사람은 말 속에 사랑이 있어 듣는이..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6.11
찍어서는 안되는 사진 찍어서는 안되는 사진 저는 일전에 우리 대학 도서관에서 저널리즘 포토그래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사진가가 촬영이 가능한 공공장소와 그렇지 않은 장소, 그리고 촬영이 가능한 초상권의 여부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법을 기준으로 한 것이..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6.08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 전혜린 1965.1.8 몹시 괴로워지거든 어느 일요일에 죽어버리자. 그때 당신이 돌아온다해도 나는 이미 살아있지 않으리라. 당신의 여인이여, 무서워할 것은 없노라. 다시는 당신을 볼 수 없을 지라도 나의 혼은 당신과 함께 있노라. 다시 사랑하면서 촛불은 거세게 희망과도 같이 타오르고 있으리라..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6.07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아내와 나는 20년 동안 가게를 하면서 참 많은 손님을 만났다. 그 가운데 특히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 잡은 손님이 한 분 있다. 얼마전 저녁 무렵에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손님이 가게로 들어왔다. 아내는 얼른 "어서 오세요" 하고 반갑게 맞았다. 그런데 손님..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6.04
SNS는 사랑을 싣고…영화같은 산 정상 프러포즈 2013년 5월 23일 뉴스 [서울신문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2%98%EC%9A%B0%EB%89%B4%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523173607773" target=new>나우뉴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노스 밴드에 위치한 래틀스네이크리지의 산 정상에 한 연인이 올랐다. 세상이 다 내..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5.23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San Francisco / Paul Mauriat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San Francisco / Paul Mauriat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당신에게..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 슬픔에 젖어 있는 당신에게.. 늙기도 전에 꿈을 내던지려고 하는 당신에게.. 또한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5.17
아버지라는 이름 아버지라는 이름 글/글벗 저 멀리 동구 밖 지게 소쿠리에 소 꼴 가득지고 어미 소와 송아지를 앞세우며 허리 구부정 지친 몸에 자박 걸음 걸어오시던 당신 이름은 아버지 평생을 묵묵히 일만 하시며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어디가 아프면 “끙” 한마디 뿐 병원 근처에 가지 않으시던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5.08
오월의 편지 ...도종환 오월의 편지 ...도종환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 처럼 긴 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 있는 자리마다 깊디 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 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있는 그 곳에도 봄이 오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 필 때마..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5.07
너는 아프구나.. Innocence / Michael & Innesa Garmash 作 너는 아프다고 한다 나만큼? 네게 말했었지 너는 아프구나. 남몰래 숨어 있는 우리는 모두 아프구나 가슴과 가슴 그 안에 손을 넣고 있어도.. 草芥 김영태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중에서.. *시크릿가든 /사랑의묘약 (남 몰래 흐르는 눈물)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5.06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두 분 수녀님 이야기 존경스러운 두 수녀님에 관한 이야기를 여기 소개합니다. 43년간 소록도에서 봉사하시고 고국 오스트리아로 가신 두 수녀님의 이야기입니다. 두 수녀님의 선행에다시한번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Summer (Thomas Aquinas)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한 장 남..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