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지다... 영화주의자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별이 지다 영화주의자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번역보기 http://blog.naver.com/neorno/221012241787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먼 타국에서 전해온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은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큰 충격이었다"며 "생전 오직 영화와 영화제 만을 생각하며 지내오신 고..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7.05.27
생의 한 저녁...조행자 생의 한 저녁 말하지 않아도 되는 날은 말하지 않았다 그것이 편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나를 죽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들의 생각이 그럴 수 있다에 머물렀을 때 난 그저 씩 웃으며 마음을 지웠다 어두운 대기 속으로 몸을 감추는 들꽃 길을 따라가며 내 존재의 자리는 어디인가란 생각..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7.04.06
여우의 짧은 생각 여우의 짧은 생각 여우의 발은 험한 산길을 걸어 다니느라 가시에 찔리고 돌멩이에 부딪혀 성한 날이 없었다. 여우는 어느 날 인간들이 도로 포장하는 것을 숨어서 보았다. 돌자갈길 위에 아스팔트를 입히자 감쪽같이 반들거리는 길이 되지 않은가. 여우는 ´옳거니´하고서 저도 원대한..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7.01.30
대통령 봉급 대통령 봉급 강철왕 카네기가 어느 날 아침 공장을 순시하다가 한 철공 곁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 철공은 누가 오가든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기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그를 살펴보았지만 그 자세는 한결같이 진지하고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카네기는 생각했다. “저 사람이..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7.01.30
재치 있는 유머 어느 중학교의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섰습니다. 학생들은 도통 들으려 하지 않았고,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교장 선생님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습니다. "여기 새로 오신 선생님은 왼..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7.01.26
스트라우스의 청바지, 실패가 안겨 준 행운 스트라우스의 청바지, 실패가 안겨 준 행운 오늘날 최고의 의류로 꼽히는 것은 단연 청바지일 것이다.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여 젊음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청바지는 19세기 중엽에 탄생하였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는 실패를 딛고 일어선 대표적인 발명품으로 손꼽히고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6.12.27
어느 집배원의 사랑 한 우편물 집배원이 그가 맡은 달동네에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허름한 집 앞에 종이 한 장이 떨어져 있어 오토바이를 세운 다음 그 종이를 살펴보니 수도계량기 검침 용지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달 수도 사용량보다 무려 다섯 배나 많은 숫자가 적혀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6.12.26
짐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짐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 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6.12.19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요즘, 많이힘들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아픈 사랑도, 서글픈 인생도, 죽을 것 같던 슬픔도.. 스칠 땐 그렇게 날 아프게 하더니만,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그러니 그대여, 용기를 내길 다들 스치며, 아프며, 견디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는 오늘도..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6.12.19
“저 사람, 참 괜찮다!” "저 사람, 참 괜찮다!" “저 사람, 참 괜찮다!” 사무실 쓰레기통이 차면 조용히 직접 비우는 사람이 있다. 아무도 안 볼 거라 생각하는 곳에서도 누군가는 반드시 보고 있다. 그래서 “저 사람, 참 괜찮다.”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 “나는 원래 큰일만 하는 사람이야.” “그런 작은 일은 .. 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