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산행지 & 여행지/제주. 전라. 충청. 99

풍경에 취해 걸음이 느려지는곳.. ‘완도 청산도 슬로길’

[뉴스엔 박선지 기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완도군 청산도가 문화생태탐방로 '청산도 슬로길'의 1구간을 확정짓고 관광객들에게 본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청산도 슬로길 1구간은 도청항 ~ 화랑포 ~ 구장리 ~ 권덕리 ~ 범바위 ~ 장기미 ~ 청계리 ~ 원동리 ~ 상서리 ~ 동촌리 ~ 항도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걷기 여행, 제주올레

사람들이 걷기 시작했다. ‘빨리빨리’가 미덕인 듯 초고속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걷기’라니, 퇴행인가 싶지만 걷기는 ‘삶의 속도를 늦추라’는 간단하고 명쾌한 조언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보 여행 코스는 ‘제주올레’다. 바다와 하늘, 한라산을 끼고 걷는 162㎞ 올레는 ..

천년을 이어온 동양 최고 돌다리, 진천 농다리

충청북도 진천군. 김유신 장군의 고향으로, 동양 최고(最古)의 돌다리로도 알려진 곳이다. 진천 농다리는 생김새가 서로 다른 돌을 얹었지만 비바람과 홍수를 거뜬히 이겨내는 지혜가 숨어있어 천년의 세월을 견뎌냈다. 천년을 이어온 농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굴티마을 앞..

호주머니에 숨겼다가 꺼내 보고 싶은 산-해남 달마산

▲ 깎아지른 듯한 바위며, 박아놓은 듯한 바위, 해남 달마산 ⓒ2007 서종규 달마산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동행한 김 선생은 10여 년 전에 처음 보았던 달마산 미황사를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처음 본 달마산 미황사가 너무 좋아서 호주머니에 꼭꼭 숨겨 놓았다가 두고두고 꺼내 보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