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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가볼 만한 산 - 가을 산행

vincent7 2010. 2. 14. 01:29

10월에 가볼 만한 산 - 가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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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산행 여행   
여름내 푸르렀던 나무들이 붉은 색으로 곱게 치장한다. 만산홍엽, 가을산이 붉디붉게 타오른다. 층층 암봉마다 돌연한 유혹처럼 불타는 단풍.

"산마다 물이 들어 하늘까지 젖는데
골짜기 능선마다 단풍이 든 사람들
그네들 발길따라 몸살하는 가을은
눈으로 만져다오 목을 뽑아 외치고
산도 타고 바람도 타고 사람도 타네”
(우이동 시인들의 합작시 '북한산 단풍'중에
)

10월 사진 : 한국의산하 촬영
아름다운 가을산하(운영자 산행기)
단풍산행
/여행   

단풍명산 사진
단풍사진  만추사진

단풍 명산
전국 단풍명산 | 시기별 단풍명산
국립공원 단풍명산 | 지역별 단풍명산

단풍시기
시기별 단풍명산 | 설악산 단풍 |

단풍 현상  
단풍시기 | 단풍현상 | 단풍과 단풍나무

단풍산행


계룡산
"갑사계곡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은 듯한 단풍"은 계룡팔경의 하나로,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계곡, 가을에는 갑사계곡)"라고하며 단풍이 빼어나다.

속리산
노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 단풍, 국보 3점 등 문화재 많은 법주사도 들러보는 사찰산행도,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하며...

가야산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다. 홍류동계곡은 봄에는 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계곡물이 붉게 물든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

월악산
국립공원 제17호로 지정된 월악산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테마 산행을 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 있다.

월악산 산행의 묘미는 충주호와 어우러진 절경들을 감상하는데 있다.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를 가슴 가득히 품게 된다.

월악산에는 용하계곡과 송계계곡이라는 비경이 있다. 영봉을 동서로 8㎞의 송계계곡과 16㎞의 용하계곡과 쌍벽을 이루면서 맑은 물과 넓은 암반, 그리고 천연수림이 잘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룬다.


설악산 공룡릉
우리나라의 단풍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시작된다. 최고의 명산답게 가장 먼저 가을채비를 하는 설악산은 워낙 산이 크기때문에 단풍이 드는 모양새도 내설악, 외설악, 남.북 설악이 완전히 다르다. 단풍의 절정기는 산 정상으로부터 내려온 단풍이 능선지대와 계곡을 거쳐 산 밑까지 다다라 등산객들이 많이 오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시기.  설악산에서는 외설악 비선대까지 붉게 물든 시기가 해당된다.

내.외 설악의 단풍을 모두 놓지고 싶지않다면 공룡능선을 권할만하다. 천불동 계곡과 가야동 계곡사이에 있는 능선으로 두 계곡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어 풍경이 좋다. 12시간 소요되는 코스로 기암사이 번져가는 붉은 단풍이 장관이다.

지리산  피아골
지리산은 1억 3000만평이란 수치가 말해주듯 웅장함과 수려함이 단연 으뜸. 산을오르다 보면 붕우리들로 둘러싸인 넓고 깊은 산세가 마치 어머니의 품속 같다. 거칠지않은 부드러움이 있는 지리산의 단풍은 정답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가을에 가볼만한 코스로 전문가들은 단연 피아골 계곡을 추천한다. 짙은 숲과 맑은계류 등으로 여름철 피서 산행지로도 인기지만 피아골 직전 부락에서 산장간에 이르는 계곡을 단풍이 온통 붉게 뒤덮는 가을이 역시 제철. 계곡치고는 등산로가 짧은 편으로 지리산 주능선으로 오르는데 시간이 단축된다.

치악산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무성한 수림에다 활엽수가 주종을 이뤄 가을에 특히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있다. 치악산의 옛 이름인 적악산은 빼어난 가을 단풍에서 비롯된 이름.

비로봉에서 서대봉을 거쳐 가리패재로 떨어지는 능선길이나 구룡사 뒷 등에 올라도계봉, 투구봉을 지나는능선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가을 명승지가 가득하다.

'상원사의 종소리'로 유명한 상원사 숲길은 여름에는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하고가을에는 타는 듯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계곡 쪽에선 군데군데 붉은 빛을 띠던 단풍이 절에 가까워 지며 점차 황금빛으로 변하는 것이 이채롭다.

월출산  
단풍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곳이 바로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에 접한 월출산. 월출산은 저마다 전설과 사연을 가진 기암 괴석들이 봉우리마다 솟아있는 바위산으로 동서남북 어느쪽에서든 색다른 흥취를 느낄 수 있으며 단풍 또한 절경이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곳은 월출산 국립공원 관리송에서 천황봉쪽으로 뻗은 계곡이다.

동두천 소요산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 또한 유별나서 옛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진다. 수도권애에 있어 거리도 가깝고 교통편도 좋다.

단양 도락산
도락산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 범위내에 포함되어 있다. 암릉과 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나다.단양팔경중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등 4경을 산자락에 품고 있다. 

 

억새산행


화왕산
봄이면 진달래로 가을이면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 (7백56m) 은 10월 중순이면 산성에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행은 3시간정도 소요돼 당일치기 억새산행지로 최적지. 산성을 한바퀴 도는데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10월 초순에 화왕산갈대제가 열린다.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 남면의  민둥산은 억새산이라고 할 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다. 주변에는 괴병골 계곡과 석회동굴이 유명하며, 등산객의 목을 축이는 화암약수, 삼내약수는 인적이 드물어 깨끗한 수질을 간직하고 있다.
연 락 처 : 정선군청 (0398-60-2365)

재약산 사자평고원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125만평에 이르는 광할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 억새가 물결치고 있어 '삼남 (三南) 의 금강' 으로 손꼽힌다. 밀양 표충사에서 시작해 사자평고원~재약산~천황산~얼음골로 이어지는 산행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신불산
영남알프스 산군인 신불산. 간월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

지리산 만복대
지리산의 여러 능선중 고리봉 (1천2백48m)~만복대 (1천4백20m)~정령치구간은 억새산행코스로 손꼽힌다. 만복대는 멀리서 보면 헐벗은 산같지만 억새로 뒤덮혀 있어 주변의 단풍과는 사뭇 다른 가을색을 보여준다.

성삼재주차장에서 만복대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가을억새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거리는 7㎞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천관산
천관산 (전남 장흥군 관산읍) 은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 기암괴석너머로 작은 섬들이 연이어진 다도해의 풍광이 뛰어나다.

정상인 연대봉~구정봉까지의 10리길은 억새밭이다. 10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억새제를 개최한다.
억새아가씨 선발대회.산노래부르기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