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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테마산행

vincent7 2010. 2. 14. 01:32

12월에 가볼 만한 산 - 겨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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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테마산행 

단풍이 한 바탕 휩쓸고 지나간 산에 떨어진 낙엽만이 쌓여 있다. 날씨도 겨울로 접어든 초겨울의 12월. 하얀 억새꽃으로 일렁이던 억새명산은 홀씨떨어진 억새만이 바람에 일렁인다. 등산객들 조차 뜸해지며 낙엽이 바람에 뒹구는 초겨울의 산은 웬지 쓸쓸해 보인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온천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 겨울이면 온천이 제철로 접어든다. 산행후 뜨거운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여유로움이 있다. 산불방지를 위하여 등산로가 부분 또는 전면 통제 된다. 사전에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억새산행


계절은 어느새 겨울문턱. 단풍이 한바탕 훑고 지나간 늦가을 산에 은빛꿈 너울대며 장관이던 억새.
희디흰 억새밭이 은빛 파도를 이루며 일대 장관을 이루던 억새는 그 홀씨를 떨구고 홀씨 떨어진 억새들이 바람에 일렁인다. 눈이 내려 억새가 쓰러지기 전 12월 초까지 이어지며 초겨울의 낭만을 장식한다. 소슬바람이 억새숲을 기다랗게 쓸고가는 모습은 가히장관이다.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 남면의  민둥산은 억새산이라고 할 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다. 주변에는 괴병골 계곡과 석회동굴이 유명하며, 등산객의 목을 축이는 화암약수, 삼내약수는 인적이 드물어 깨끗한 수질을 간직하고 있다.
연 락 처 : 정선군청 (0398-60-2365)
 

화왕산
봄이면 진달래로 가을이면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 (7백56m) 은 10월 중순이면 산성에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행은 3시간정도 소요돼 당일치기 억새산행지로 최적지. 산성을 한바퀴 도는데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10월 초순에 화왕산갈대제가 열린다.

신불산
영남알프스 산군인 신불산. 간월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

지리산 만복대
지리산의 여러 능선중 고리봉 (1천2백48m)~만복대 (1천4백20m)~정령치구간은 억새산행코스로 손꼽힌다. 만복대는 멀리서 보면 헐벗은 산같지만 억새로 뒤덮혀 있어 주변의 단풍과는 사뭇 다른 가을색을 보여준다.

성삼재주차장에서 만복대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가을억새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거리는 7㎞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천관산
천관산 (전남 장흥군 관산읍) 은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 기암괴석너머로 작은 섬들이 연이어진 다도해의 풍광이 뛰어나다.

정상인 연대봉~구정봉까지의 10리길은 억새밭이다. 10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억새제를 개최한다.
억새아가씨 선발대회.산노래부르기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낙엽산행


오색 빛깔 단풍으로 현란하던 가을산이 우수수 낙엽을떨군다. 낙엽이 두툼하게 깔리고 인적이 뜸한 산행지, 주능선을 덮은 낙엽산행의 묘미는 등산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활엽수로 우거진 등산로는 여름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낙엽이 쌓인다. 수북이 쌓인 낙엽이 발길에 채이며 바스락거린다. 낙엽이 많이 쌓인 등산로는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푹신하기도 하다. 을씨년 스럽기도 하지만 낭만이 있는 호젓한 낙엽산행.


눈산행


설원의  장쾌함과  눈꽃을  함께  볼  수  있는  눈산행. 탁트인 시야에 묵은 체증 내릴 듯 겨울산은 황홀하다. 환상적인  설경  아래  겨울의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눈 , 겨울산행의  백미는 눈 내린  산을  가로지르며  맛보는  짜릿한  비경에  있다. 

전국의  높은  산들이  눈부시도록 하얀  눈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었던  바로  그  자리가   은빛비단 천지다. 한적하면서도  운치있는  겨울산행.  하얀  눈,  노송과  기암이  어우러진 겨울산은 무릎까지  빠지는 독특한  멋과  스릴로  산행의  색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