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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춘곤증, 특효약은 봄나물

vincent7 2012. 4. 9. 18:32

나른한 춘곤증, 특효약은 봄나물

예전엔 봄나물이 춘궁기(春窮期)에 풋보리와 함께

주린 배를 채워주는 존재였지만,

요즘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냉기를 뚫고 나와 봄기운을 머금고 있는

봄나물의 상큼 쌉싸래한 맛

입에 침이 돌게 하는 개위(開胃),

몸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조습(燥濕),

허와 열을 내려주는 사화(瀉火)

효과를 낸다.


‘봄나물 삼총사’

달래는 마늘의 사촌으로 항암,강정효과가 뛰어나다.

스태미나 증진을 도와 스님들이 수행하는 도중엔

멀리해야 하는 오신채(五辛菜)의 하나다.

       ②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이 가장 많고 피로 해소제인

비타민A가 풍부하다.

       씀바귀외갓집 문지방이 높아야 잘 먹을 수 있다

고 할만큼 귀했지만, 혈액순환에 유익하다고 한다.

중앙일보(2012.4,7.)


김윤아 - 봄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