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의 보고, 무
무는 달착지근함과 맵싸함이 함께 있어서 특유의 맛과
향을 낸다. 무의 달착지근한 맛은 포도당을 주성분으
로 하며, 매운 맛은 시니글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점막을 자극해
수성점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한다.
무는 비타민C의 함량이 20∼25mg이나 되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무의 껍질에는 속보다 비타민C가 2배나 더 들어있고
칼슘과 비타민D의 함유량도 많으니,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좋겠다.
어르신들은“생무 먹고 트림하면 겨우내
속병을 앓지 않는다”고 말하곤 했는데, 이는
무즙에 있는 페루오키시타제와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 때문이다.
또 무에는 요소를 분해하는 우레아제,
체내에서 생기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카탈라제 등의 효소 성분도 많다.
무는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적은 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서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도 없다.
비타민A의 보고, 장어
장어의 비타민A의 함량은 쇠고기의 200배에 달한다.
어류의 비타민은 내장에 함유되어 있는 게
일반적인데, 장어의 비타민A는 근육에 많다.
장어의 비타민A의 함유량은
크기에 비례해서 달라지는데,
몸길이 22cm의 장어에는 근육100g당 약740I.U.가
들어있는데 비하여,
44cm의 장어에는 100g당 1,288I.U.나 들어있다.
장어의 지방질에는 육고기의 포화지방과는 달리
DHA, EPA 레시틴 등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장어에는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도
많다. 이 외에도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풍부
하고, 비타민B1, B2, 철,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나트륨 등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구이,찜,튀김,탕 등
다양한 요리로 장어를 즐겨 먹었는데,
서양에서도 전통 장어요리들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의 장어젤리,
덴마크의 장어찜 샌드위치,
독일의 ‘아르수페’ 장어국 등이 유명하다.
특히, 장어와 복숭아는 궁합이 서로 맞지 않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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