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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좋은 '차(茶)' 체질에 따라 다르다

vincent7 2011. 11. 28. 09:39

피부에 좋은 '차(茶)' 체질에 따라 다르다

한국경제|입력 2011.11.23 07:15
한낮에도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쌀쌀한 기후에

따뜻한 차(茶) 한 잔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찻잎의 은은한 향과 맛, 찻잔을 통해

전해지는 온기는 꽁꽁 언 마음까지 녹여준다.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차는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져 왔다.

더불어 최근에는 심신의 안정 및 피부 미용에

영향을 미치는 찻잎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 더욱 인기가 높아진 상태.

대표적인 예로 녹차의 카테킨 성분

체지방 분해 및 혈관질활 예방,

피부 수렴 및 진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외에 피부 미용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국화차_ 노화방지 및 영양공급
국화꽃을 말려서 차로 마시는 국화차는

비타민A, 비타민B1, 아데닌, 콜린, 스타키드린

등이 함유되어 피부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또 기침, 인후통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고

어지럼증, 현기증을 완화해 준다.

뿐만 아니라 시력을 좋게 해주며

소화 및 이뇨작용을 돕는다.

감잎차_ 미백, 여드름 완화
비타민C와 타닌, 칼슘이 풍부한 감잎차는

세포재생과 미백, 여드름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혈압조절 및 동맥경화 예방,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하지만 변비가 심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맥문동차_ 진정 및 수렴, 아토피 완화
맥문동은 폐를 맑게 해주며

피부를 윤기 있고 환하게 가꿔준다.

특히 맥문동을 우려낸 물을 차게 만들어

수시로 마셔주면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맥문동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냉한 여성은

과도한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과차_ 재생 및 수분 공급
꿀에 모과를 절여서 만드는 모과차는

비타민 C와 칼슘, 칼륨, 철분, 유기산이

풍부하여 감기예방 및 인후통,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비타민C는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임 원장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차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하지만 개개인의 체질이나 피부 상태에

따라서는 차도 독이 될 수 있죠.

따라서 다양한 차의 특징과 효능을 알아본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차를 골라서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