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산행지 & 여행지/제주. 전라. 충청. 99

시집 한권 들고 떠나는 변산반도 여행

시집 한권 들고 떠나는 변산반도 여행   ㆍ듣기만 해도 괜히 찡해지는‘늙은 바다’ 지난 주는 비가 질기게 내렸다. 먹구름은 젖은 한지에 먹물 번지듯 밀려왔고, 변산반도는 여행기간 내내 어둑어둑했다. 사실 날이 좀 궂어도 변산은 별 상관없다. 파란 바다만 찾는 사람들의 눈엔 변산은 칙칙하다..

전남 보성군 벌교 맛여행

갯벌 사이 물길로 드나드는 배들은 저녁 무렵이면 숭어를 가득 싣고 돌아온다. 워낙 먹거리가 풍부해 숭어가 팔뚝보다 더 크다. 빛으로 치장한 봇재다원(위 왼쪽), 꼬막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집으로 향하는 노부부. 1.꼬막무침. 2.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됐던 벌교. 이곳에는 일제강점기 때 지었..

단양 한옥 펜션 / 오래된 정원

올 여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한옥여행 어떠신가요?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도 접할수 있고 엣날 명문가의 집안 체험도 할수 있어 유익하고특별한 추억을 단양에서 만들어보세요. 한옥 바로앞 개울가에서 물놀이도 할수있고 고기도 잡을수 있고 느티나무 그늘에서 쉴수도 있어 작은애들도 튜브타고 ..

백도, 39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진 최남단 무인도

백도, 39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진 최남단 무인도 글·사진: 박상건(시인. 계간 섬 발행인) 외롭고 고독한 날은 백도로 떠나자. 망망대해에 고독으로 키를 키운 섬 백도는 남해 최남단 무인도다. 여수항에서 거문도까지가 114.7㎞. 다시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 떨어진 해상에 무심하게 떠 있는 섬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