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 복효근 겨울 숲 / 복효근 새들도 떠나고 그대가 한 그루 헐벗은 나무로 흔들리고 있을 때 나도 헐벗은 한 그루 나무로 그대 곁에 서겠다. 아무도 이 눈보라 멈출 수 없어 대신 앓아줄 수 없는 지금 어쩌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눈보라를 그대와 나누어 맞는 일뿐 그러나 그것마저 그대만을 위..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8.11.17
세월 앞에서 / 김남조 + 세월앞에서 / 김남조 우리는 다시금 삶의 긍정을 실하게 챙겨 들고 가는 해와 오는 해의 교차로에 서 보기로 하자. 숙연히 고개 숙여지고 가슴속엔 참숯 숯불화로, 불씨 가득 붐비고들 있다. 그의 탓이라 그의 탓이라고만 말고 나의 탓이너니 나의 탓이어니 뉘우침 삭이면서 용서와 안아.. 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20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