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미국 하버드 대학의 졸업생 연설문

vincent7 2014. 2. 12. 23:24


 

    미국 하버드 대학의 졸업생 연설문 1960년대 민권운동과 반전시위가 일어나고 있을 때, 하버드대 법대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연사로 나선 한 하버드 법대생이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우리나라의 거리들은 혼란의 도가니입니다. 대학들은 폭동과 난동을 피우는 학생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파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도처에 지금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부의 적과 외부의적이 들끓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에는 법과 질서가 필요합니다. 법과 질서가 없다면 우리나라는 살수가 없습니다." 하버드대의 학부모들과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청중들은 그 연설에 긴 박수를 보냈다. 박수소리가 잦아든 후에 그 학생들은 청중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지금 말한 것들은 1932년 아돌프 히틀러가 연설한 것입니다." 글 / 하워드 진 / 오만한 제국 중에서 사진 / 이용조 / 눈내린 아우슈비츠
    Exodus / Fisher Ch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