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안길 돌아보니.... 개울물 하나 건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냇물 하나 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동산 하나 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덕 하나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걸어온 뒤안길 돌아보니 멀리도 왔네요.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을 별것 아닌 듯 가벼이 지나보니 한참도 지났네요.
참 멀리도 흘러 왔네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그리워서 불러보니 아득하기만 하네요.
철없던 시절, 꿈 많았던 시절, 야망의 시절, 안타까워 돌아보니 잘했던 것 보다는 실수 투성이였네요
밝은 달도 기울며 저물어 가네요. 멋지게 마무리를 하세요.
달려온 세월에 있는 그대로,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모두 드러내주어도 부끄럽지 않는 나이기를 바램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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