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vincent7 2014. 1. 1. 11:24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죽을때
모은 재물을 지니고 천국이든 지옥이든
가지고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의 윤회하는 고통 바다의 대죄인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 세간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 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오!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현세에서 고통 받고
내세에서도 고통 받나니 죄를 멀리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음이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 같은 것.



그럼으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요.



글 /  마음에 등불 중에서

    Yesterday when I was young / Roy Clark



    It seems the love I've known

    has always been the most destructive kin

    Yes, that's why now

    I feel so old before my time

     

     

    Yesterday when I was young

    The taste of life was sweet

    As rain upon my tounge

     

    I teased that life

    as if it were a foolish game

    The way the evening breeze

    may tease a candle flame

     

    The thousand dreams I dreamed

    the splendid things I planned

    I always built to last

    on weak and shifting sand

     

    I lived by night

    shun the naked light of day

    And only now I see

    how the years ran away

     

    Yesterday when I was young

    so many happy songs

    were waiting to be sung

    So many wild pleasures

    lay in store for me And so much pain

    my dazzled eyes refused to see

     

    I ran so fast that time

    and knew the last ran out

    I never stopped to think

    what life was all about

     

    And every conversation

    I can now recall

    concerned itself with me

    and nothing else at all

     

    Yesterday the moon was blue

    And every crazy day

    brought something new to do

     

    I used my magic age

    as if it were a wand

    And never saw the waste

    and emptiness beyond

     

    The game of love I played

    with arrogance and pride

    And every flame I lit

    too quickly quickly die

     

    The friends I madeall seem

    somehow to drift away

    And only I am left

    on stage to end the play

     

    There are so many songs

    that needed and wanted to be sung

    I feel the bitter taste of

    tears upon my tongue

    The time has come for me

    to pay for yesterday when I was young

    내가 알고있던 사랑은

    늘 가장 파괴적인 사랑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요, 그래서 이젠 나의 지난 시절이

    진부하다고 느껴지나봐요

     

     

    내가 어릴적에

    삶의 맛은나의 혀끝으로 느끼는

    비처럼 달콤 했었지요

     

    난 삶이 마치 어리석은 게임일거라 여기면서

    삶을 비웃었어요

    저녁 바람이 촛불을

    조롱하듯이 말이에요..

     

    난 수많은 꿈들을 꾸고

    놀라운 계획들을 세웠어요.

    난 늘 연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모래위에서 견디도록 세웠었지요.

     

    난 환히 빛나는 낮을 피해

    밤에만 살아왔지요.

    이제서야 세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알수 있어요

     

    내가 어린시절에.

    수많은 즐거운 노래들이 불러졌고..

    수많은 무분멸한 쾌락들이

    나를 위해서 마련되어 있었지요.

    너무 고통스럽고 놀란 나머지

    바라보고 싶지 않았어요.

     

    난 너무 시간을 허비했었고

    마지막 남은 시간도 없다는걸 알게되었지요

    난 인생이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어요.

     

    이제 내가 기억하는

    모든 이야기들은

    다른 어떤것이 아닌

    나와 관련이 있는 것들이 었어요.

     

    지난시절 달빛마저 우울했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고자

    열정적인 날들의 연속이었지요.

     

    마치 내가 요술 지팡이를 가진것처럼

    나의 신비스러운 시절을 낭비했지요.

    결코 내가 허비한 것들과

    공허함들을 보지 못했어요.

     

    난 교만과 자만으로

    사랑의 게임을 즐겼지요

    너무 빨리 사랑을 하게되고는

    너무 쉽게 식어버렸지요.

     

    내가 사귀었던 친구들은

    어떻게든 떠나는 것 같았어요

    극의 마지막까지 무대에

    남아있는 건 나 일뿐이에요.

     

    불러져야만 하고

    부르기를 원했던 수많은 노래들이 있지요

    난 나의 혀끝으로

    눈물의 쓴맛을 느끼지요.

    내가 지난 어린시절에 했던

    일들의 대가를 치를 때가 온거지요.

     

     

    1964년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배우이며 가수인 Charles Aznavour(샤를르 아즈나브르)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샹송 " 지금도 어제 같아라(Hier Encore) "를 발표 한다.

    그리고 몇년 후인 1969년 Herbert Kretzmer 라는 사람에 의해 " Yesterday When I Was Young " 라는 영어 제목의 노래로 번안되고 당시 36세 이던 Roy Clark 에 의해 불려지며, 이 노래는 빌보드 챠트 컨트리 부문 10위 안에 들어 가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다. Roy Clark은 7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 Country Pop계의 거물로, 기타 및 밴조 연주에 아주 능한 가수 이다
    .


    Charles Aznav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