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별을 쳐다보며 / 노천명

vincent7 2013. 11. 23. 22:03




별을 쳐다보며 / 노 천 명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친구보다 좀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댔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댔자 또 미운 놈을 혼내주어 본다는 일 그까짓 것이 다 무엇입니까 술 한 잔만도 못한 대수롭잖은 일들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