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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바이러스 예방법

vincent7 2013. 5. 27. 12:17

 

두 번째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사망자 확인

 

16일 사망 제주 환자 SFTS바이러스 감염 확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내에서 야생 진드기가 옮긴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한 두 번째 사례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지난 16일 숨진 강모(73·서귀포시 표선면)씨의

혈액에서 야생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소를 기르던 강씨는 지난 6일 이후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강 씨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고 이날 분리된

바이러스를 SFTS바이러스로 확진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SFTS 사망자로 확인된 사례는 지난해 8월 사망한 63강원도 여성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산행시 흡혈 진드기에 대한 모든 것

 

말로만 들었던 흡혈 진드기가 최근에 출현하여 등산을 좋아하시는 산님들은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병은 1975년 미국 코네티컷 주 라임지방에서 서로 가까이 살고 있던 어린 아이들이 집단으로

류마티스 성 관절염을 앓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연구 결과 진드기에 물려서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피부를 물때 보렐리아 브르그도페리란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 생기는 질병으로

피부, 관절, 심장,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감염된 라임병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1단계는 진드기에 물린지 1개월 안에 발진이 생기는 것으로 증상은 두통, 피로, 오한, ,

          통증 등이 온다고 합니다.

2단계는 신경계에 침범하여 근육이나 골격계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며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숨이 가빠지며 심전도에도 이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3단계는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생기는 것으로 진드기에 물린지 2년 안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환자가 진드기에 물린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이 일반적인

질병의 경우와 매우 흡사해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다행히 초기 발견 시엔

다량의 항생제를 투여하여 조기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여름철 산행 시 단지 덥다는 이유만으로 흔히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외에도 진드기 등 각종 기생충의 습격에 무방비로 나선 것이나 진배

없습니다. 좀 덥더라도 꼭 긴 바지에 긴소매 셔츠를 입어야 하며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합니다.

모자도 챙만 달린 캡 종류 보다 둥근 테가 있는 모자가 햇볕 차단과 기생충 예방에훨씬 효과적입니다.

 

과학자들은 최근 라임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진드기 다량 출몰지역 출입 시에 접종하면 효과적이라는데 최초 접종 후 1개월 후에

다시 접종하고 12개월째에 세 번째 접종을 해야 비로써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많이

번거롭습니다.

한 번 피해를 당하면 신체적,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만만치 않으니 여름철 산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흡혈진드기의 모습(너무나 작아 눈에 잘 안 보인다)

 

(산행 후,)흡혈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이 피부, 관절, 심장,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 류마치스 관절염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 전에 물린 진드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

보건소에 물어보아 예방 접종을 3받으라고 합니다. 멧돼지, 뱀보다도 더 무서운 놈입니다.

항상 주의하시고 하산 후 바로 옷을 털고 새 옷으로 갈아입은 후 집에 와서목욕 및 세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행인끼리 등이나 몸 전체를 꼭 확인해야 하며 점까지도 일일이 체크해야 할 듯 합니다.

 

[정보] 흡혈 진드기 예방 및 제거방법

 

 

 

 독일과 유럽에 서식하는 쩨케 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것이 ‘Ixodes ricinus’라는 학명을 가진

독일 명 홀츠보크흡혈진드기 쩨케, 우리말로 못된 진드기(der gemeine Holzbock)’

번역된다. 이 진드기는 주로 지면에 가까운 일단의 식물군에서 서식하는데, 어린 유충은 대략 높이

30cm 이하의 풀에서 발견되고, 성장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약충은 1m 정도의 잡풀에서, 그리고

다자란 성충은 1,5m 이하의 다소 키가 큰 풀잎에서 살아간다.

흡혈진드기는 풀잎의 끝부분 아래쪽에 붙어 있다가 사냥감이 풀잎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잽싸게

들러붙는다. 특히 쩨케는 할러 기관(Hallersches Organ)’이라고 하는 특수 감각기관이

발달해 있어서 접근해오는 사람이나 동물 몸에서 발산되는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같은 물질을

감지하여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바지나 다리 등에 옮겨 앉은 쩨케는 바로 피 사냥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선 흡혈하기에 좋은 장소를 찾아 돌아다닌다. 이때 일정한 자리를 잡기까지

길게는 12시간이 걸린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쩨케가 좋아하는 사람의 신체부위는 부드러운 피부나 털이 난 곳. 예를 들면 , 넓적다리,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이다.

 

 

                주둥이를 피부에 박고 피를 빨아먹는 흡혈진드기 뉴스한국

 

마침내 적합한 장소를 찾으면 주둥이를 피부에 박아 넣는다. 쩨케는 피부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특수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한번 사냥감의 피부에 머리를 박으면 잘 빠져나오지 않도록 주둥이

주변에 수많은 역갈 고리가 달려 있는데 보기만 해도 섬뜩한 느낌을 준다. 이처럼 머리를 파묻고

피를 빨아 들일 때

진드기의 입에서 분비되는 침을 통해서 병원균이 우리 몸에 전이된다고 전문 의사들은 설명한다.

그런데 흡혈진드기가 사람을 물어도 대략 처음 15분가량은 아무런 통증을 못 느낀다고 한다.

 

찔릴 때 따끔하다는 느낌조차 없기 때문에 뇌막염환자들은 대부분 언제 벌레에 물렸는지 기억

조차 못한다. 쩨케에 물려본 사람들의 설문조사를 보면 대체로 물린 부위가 가려워서 벌레에 물린

것을 알게 되었고, 물린 부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있어서 의사를 찾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쩨케의 생태계 유충은 들쥐, 고슴도치 같은 작은 포유동물에 들러붙어 수 주 동안 자라다가

허물을 벗고 중간단계인 약충이 된다. 약충 단계에서도 아직은 성별이 구별되지 않으며 유충 때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약충이 완전히 성장하여 성충이 되면 암수가 구별되고 암수 모두 흡혈진드기가 된다. 암 쩨케는 3

개의 알을 낳기 위해 피가 필요하다.

암놈의 몸은 단단하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나서 피를 최대한 빨아들이면 체중이 평상시에 비해 무려

200배로 늘어난다. 그리고 색깔은 연회색을 띠게 된다.

진드기는 최대 10일 까지 사냥감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데 배가 불러야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쩨케는 각 성장 단계 상태에서 낙엽 밑에 은신하여 겨울을 난다.

겨울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길지 않으면 대부분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여기에 쩨케가 살아

남으려면 공기 중 습도가 적어도 92%는 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독일은 흡혈진드기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겨울은 잔디가 얼어 죽지 않고 파랗게 살아 있을 정도로 겨울이 춥지 않다.

겨울을 난 쩨케는 보통 3-4월경 지면온도가 5도에서 7도가 되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운 곳과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 습하고 무더운 숲속에 집단 서식한다.

특히 어제 비가 왔고 오늘 기온이 올라갔다면 흡혈귀들은 오늘 극성을 부리는 날이다.

이런 날에는 숲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확장일로에 있는 쩨케 서식지 독일에서 쩨케가 가장 성한 곳은 헤센 주, 바이에른 주, 바덴-뷔르템

베르크주, 튀링엔주 등 주로 남부지역이 해당된다.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진드기 출몰지역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장되고 있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쩨케가 감염시키는 질병의 역학관계를 연구하는 예나(Jena) 소재의 프리드리히 -뢰플러 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감염위험지역이 1998년 이후 독일 전국적으로 3분의 1이상이 확대되어 현재 90개 지역

으로 늘어났다는 것. 이 가운데 특히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와 바이에른주가 가장 위험하여 이 지역

전역이 뇌막염바이러스에 오염되어있다고 전한다. 헤센 주의 경우에는 우리 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프랑크푸르크, 라인마인 지역을 포함한 중남부지역이 위험지역이고, 헤센 주 동쪽에 위치한 튀링엔주

동부도 위험하다.

그러나 독일 북부의 메클렌부르크-포르폼메른, 작센-안할트, 브란덴부르크 등에서도 흡혈진드기가

발견되었다고 프리드리히-뢰플러 연구소의 요핸 쥐스 연구원이 보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북극권에서 불과 300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노르웨이 북부지방에서도 쩨케에 물려

뇌막염을 앓은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이처럼 바이러스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지구의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의학계는 판단한다.

지구의 온난화현상 때문에 따뜻한 겨울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진드기들이 여우, 들쥐에 들러붙어

있다가 이 동물들과 함께 북쪽으로 옮겨가면서 확장된다는 것이다.

여우와 들쥐는 뇌막염-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숙주다. 또 다른 원인은 인간의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동구권이 개방되면서 인간들만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사람과 함께 병원균

바이러스도 함께 묻혀 다녔던 것이다.

오늘날 유럽에서 특히 발틱연해 국가와 러시아야말로 오염된 진드기가 번성하고 있는 가장 큰 위험지역

으로 조사되었다.

 

물론 모든 흡혈진드기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막염

-바이스에 감염된 진드기의 비율은 지역에 따라 많게는 20마리 중에 1마리에서, 적게는 50마리 가운데

1마리 꼴로 발견되었다.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혈관 속에 들어오면, 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다만 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증상만을 치료할 뿐이라고 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

우타 마이딩-라마데 신경과의사는 말한다.

대체로 증상의 50%는 심각하고 2%는 목숨이 위험하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흡혈진드기가 옮기는 질병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증명해줄 사례 한 두 가지를 들어본다.

가정의학전문의 요아힘 발터에게 어느 날 쩨케에 물린 10살 된 어린이가 찾아왔다.

발터 씨가 전문적인 방법으로 벌레를 떼어냈지만 너무 시간이 늦었다고 한다.

소년은 결국 뇌막염을 앓고 말았는데 그 증상이 어찌나 심했던지 1주일 동안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

13세 소년의 경우도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 이 소년은 쩨케에 물린 뒤 갑자기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뇌세포 안에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세포가 엄연히 살아있었는데도 그 기능이 정지된 것이었다.

 

예방법 유럽에 사는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 예방이 최선이다. 봄철이 되면 벌써

각 병원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접종을 할 것인가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겠지만 거주지 인근에 진드기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일단 안전하다.

 

예방접종을 보다 활발하게 권장해온 오스트리아 의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접종을 강력하게 권하기

전보다 뇌막염에 걸릴 위험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려면 쩨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선 흡혈진드기가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숲 가장자리, 숲속 공터, 숲속 물가에서 자라는 잡풀이나, 관목, 총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숲길을 산책할 때에 풀이 나있는 길섶을 피하고 될 수 있는 대로 한 가운데로 걷는다.

숲속을 조깅할 때도 마찬가지, 길 한가운데로 뛴다.

슬리퍼나 샌들을 피하고 앞뒤가 막힌 신을 신는다.

하의도 반바지 대신에 가능한 한 통이 좁고 다리 전체를 덮는 바지를 입는다.

양말을 바지 위로 덮어 신는다면 더 좋다.

가루약이나 쩨케 스프레이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약효가 짧은 것이 흠이다.

숲속을 다녀오면 반드시 샤워를 하고 식구들에게 등이나 겨드랑 등 몸을 살펴보게 한다.

진드기 제거방법 만일 진드기가 이미 피부에 박혀있는데 병원이 가까이 있지 않거나 갈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떼어내야 한다. 아직도 기름이나 손톱 매니큐어를 칠해서 벌레를

죽인 다음 떼어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일, , , 등을 사용하면 안 된다.

오히려 진드기의 스트레스를 더 높여 줌으로써 병균이 들어있는 침을 더 많이 분비케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몸에 붙어있는 벌레를 으깨어버리거나 짓누르거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쩨케를 떼어 내는 방법으로 권장되는 것은

핀셋과 같은 기구를 이용해서 뽑아내는 것.

그런데 잘못하다가 머리통이 살 속에 박혀있는 채 몸통만 잘려 나오면 낭패다. 그러므로 돌려서 잡아

당기면 목 부분이 잘려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쩨케를 떼어 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가능한 한 속히 병원으로 가서 피검사 등의 진료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 되면서 유럽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상식 없이 숲속을 마구 헤집고 다니다가 변을 당할 수 있으므로 숲속 산책을 하거나 숲이 우거진 지역을

관광할 때에는 사전에 쩨케 출몰 지역인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쩨케 경고지역이라면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철저한 방비를 해야 할 것이다.

관광 가이드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처럼 유럽여행이 하찮은 벌레 하나로 낭패

당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