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코스모스 / 이해인

vincent7 2012. 10. 13. 11:08

코스모스 / 이해인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늬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 주신 노래는
아직도
맑은 이슬

뜨거운 그 말씀
재가 되겐 할 수 없어

곱게 머리 빗고
고개 숙이면

바람 부는
가을 길
노을이 탄다

 


 

♬...Zambo Jimmy - Monddi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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