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웃음 보따리

(유머)특별한 처방전

vincent7 2012. 8. 22. 13:50

(유머)특별한 처방전

침착하고 의젓한 여자 손님이

약국에 들어서더니 약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약사에게 말했다.

청산칼리 좀 주세요?

그러자 약사가 깜짝 놀라며

도대체 뭘 하는데 쓰시려고요?

남편을 독살하는 데 쓰려고요.

그러자 약사는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대답했다.

남편을 독살하는 데 쓰라고

청산칼리를 내드릴 수야 없죠,

법에 걸리니까요.

그러자 여자는 핸드백을 뒤지더니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였다.

그 사진은 그 녀의 남편과 그 약사 부인이

잠자리를 같이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그 사진을 들여다본 약사가

침착하게 이렇게 말했다.

아~ 그러면 진작에 처방전을 가지고

왔다고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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