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그 리 움 /유 치 환

vincent7 2012. 6. 20. 01:55

        
         *그 리 움 /유 치 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내 마음은 울고 있네
        너와 거닐며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나 더욱 그리워
        내 마음은 내 마음은
        진종일 헛되이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 있나니
        오 너는 어디메 어디메 
        꽃 같이 숨었느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