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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 동해 아름다운 어촌 4곳

vincent7 2012. 6. 20. 00:42

 


“동해안의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오세요.”

영덕, 울진 등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경북 동해안의 어촌마을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달의 아름다운 어촌’이나 ‘어촌 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해당 자치단체도 이들 마을의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하는 등 도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 어촌마을은 국토해양부로부터 ‘3월의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됐다.

경정2리 마을은 고려시대부터 영덕대게의 최대 집산지이자 원조마을로, 대게철인 매년 12월부터 5월 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된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대에서 대게축제가 개최된다. 이 마을은 해양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옛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어촌체험마을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영덕군 영해면 대진1리 마을도 천혜의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손색이 없다.


대진1리 어촌계는 그동안 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킨스쿠버와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조개잡기와 미역채취, 우렁쉥이 채취, 바다낚시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고, 인근에는 영해 괴시리 전통마을, 고래불해수욕장, 어촌민속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마을도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체험행사’를 자주 개최하는 명소다. 이 마을에서는 동해안의 달맞이 산행과 해맞이를 함께할 수 있는 데다 주변의 절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휴식 및 체험 공간이 되고 있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어촌마을. 지난해 ‘7월의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선정되기도 한 산포마을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과 옆으로 왕피천이 흐르고 있다.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개최됐으며 인근에는 울진친환경엑스포공원, 성류굴, 민물고기체험관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