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생활의 지혜

긴급 사기뉴스

vincent7 2013. 7. 2. 14:36

*친구 두 명에게서 조심하라는 메일이 왔길래 혹여 도움이 될까싶어 올립니다.*

 

긴급 사기뉴스

핸드폰에 청첩장이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뜨면

보통사람들은 지인이 결혼하는 걸로 착각하고

클릭을 하게 됩니다.

클릭과 동시에 20-30만 원이 결제되는

스미싱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클릭과 동시에 악성코드에 감염되기 때문에

승인번호나 결제완료 문자조차 뜨지 않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는

신종사기 수법으로 벌써 이십만 건 이상 발생했다며

매스컴에 보도되었습니다

 

 

 

설마 내가 당할 줄은 몰랐다.

명색이 이름난 IT 기업의 프로그래머가 IT 기기로

사기를 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종종 뉴스가 나와도 '그런 걸 누가 당해'라며

흘려넘긴 적이 많았다.

그렇게 허술한 방식에 돈을 뺏기는 사람이

바보라고 생각했었다.

 

수도요금에 낚이다

지난 415일 오후 1.

휴대전화로 날아온 문자 한 통에 난 바보가 됐다.

문자의 내용은

'[수도요금미납] 아파트 3월 수도요금이 미납되었습니다'

였다. 메시지 아래에는

'http://'로 시작하는 인터넷 주소 하나가 달려있을 뿐이었다.

순간 고민에 빠졌다.

3월 수도요금은 분명 아파트관리비로 낸 것 같았다.

확신은 없었다.

아파트관리비에 어떤 항목이 있는지도 사실 잘 몰랐다.

이사온 지 한 달밖에 안 돼 헷갈리기만 했다.

생각은 어느덧 수도요금을

안 낸 것 같다는 지점에 도달했다.

아파트관리비를 관리·납부해주는

인터넷 사이트 '아파트아이'에서 문자를

보냈나보다고 생각했다.

결국 주소를 눌렀다.

이 때만 해도 '스미싱'이 뭔지 몰랐다.

인터넷 창이 뜨더니 곧 사라졌다.

별다른 일은 없었다. 23초 정도를 기다리니

'**를 설치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문만 떠올랐다.

수도요금 납부에 필요한 프로그램인가 싶어 확인을 눌렀다.

설치가 끝나고 기다렸는데 역시 아무 변화도 없었다.

그제야 번뜩 생각이 지나쳤다. '낚였다.'

소액결제 212400

 

스미싱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스미싱 피해 구제 프로세스(2013.03.18 부터)

아래와 같이 피해접수를 하여 구제 가능합니다.

- 고객이 경찰서 등을 통해

소액결제 스미싱 피해 신고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폰 고객센터로 피해접수스미싱 피해 건에 대한 -/요금조정/환불요구

-, 피처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스미싱'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스미싱피해구제절차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