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 명에게서 조심하라는 메일이 왔길래 혹여 도움이 될까싶어 올립니다.*
긴급 사기뉴스
핸드폰에 청첩장이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뜨면
보통사람들은 ‘지인이 결혼하는 걸로 착각’하고
클릭을 하게 됩니다.
클릭과 동시에 20-30만 원이 결제되는
스미싱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클릭과 동시에 악성코드에 감염되기 때문에
승인번호나 결제완료 문자조차 뜨지 않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는
신종사기 수법으로 벌써 이십만 건 이상 발생했다며
매스컴에 보도되었습니다
설마 내가 당할 줄은 몰랐다.
명색이 이름난 IT 기업의 프로그래머가 IT 기기로
사기를 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종종 뉴스가 나와도 '그런 걸 누가 당해'라며
흘려넘긴 적이 많았다.
그렇게 허술한 방식에 돈을 뺏기는 사람이
바보라고 생각했었다.
수도요금에 낚이다
지난 4월 15일 오후 1시.
휴대전화로 날아온 문자 한 통에 난 바보가 됐다.
문자의 내용은
'[수도요금미납] 아파트 3월 수도요금이 미납되었습니다'
였다. 메시지 아래에는
'http://'로 시작하는 인터넷 주소 하나가 달려있을 뿐이었다.
순간 고민에 빠졌다.
3월 수도요금은 분명 아파트관리비로 낸 것 같았다.
확신은 없었다.
아파트관리비에 어떤 항목이 있는지도 사실 잘 몰랐다.
이사온 지 한 달밖에 안 돼 헷갈리기만 했다.
생각은 어느덧 수도요금을
안 낸 것 같다는 지점에 도달했다.
아파트관리비를 관리·납부해주는
인터넷 사이트 '아파트아이'에서 문자를
보냈나보다고 생각했다.
결국 주소를 눌렀다.
이 때만 해도 '스미싱'이 뭔지 몰랐다.
인터넷 창이 뜨더니 곧 사라졌다.
별다른 일은 없었다. 2∼3초 정도를 기다리니
'**를 설치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문만 떠올랐다.
수도요금 납부에 필요한 프로그램인가 싶어 확인을 눌렀다.
설치가 끝나고 기다렸는데 역시 아무 변화도 없었다.
그제야 번뜩 생각이 지나쳤다. '낚였다.'
소액결제 21만2400원
스미싱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스미싱 피해 구제 프로세스(2013.03.18 부터)는
아래와 같이 피해접수를 하여 구제 가능합니다.
- 고객이 경찰서 등을 통해
소액결제 스미싱 피해 신고→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폰 고객센터로 피해접수→스미싱 피해 건에 대한 -/요금조정/환불요구
-단, 피처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스미싱'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스미싱피해구제절차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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