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 - 물 없이 산에 갈 수 있나요
플라스틱 제품에서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으로 전환
산행 중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통은 예전의 플라스틱 물통이나 알루미늄 소재의 원통형에서 이젠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플러스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물통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뚜껑이나 마개를 여닫는 기존 형태에서 탈피해 고무 호스를 이용, 빨기만 하면 쉽게 물을 섭취할 수 있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간편하게 변해 가는 물통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며, 종류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일까? 수통을 구입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쉽게 깨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통 안에 넣은 물이나 내용물이 절대 밖으로 새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려한다면 수통 안에 냄새가 배거나 쉽게 부식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플라스틱 수통은 가볍고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재질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심하고 수통에 냄새가 배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겨울철 식수를 담아 놓았을 경우, 부피가 늘어 형태가 변하는 것도 단점이며 불에 약해 쉽게 녹기도 한다.
플라스틱 수통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수통은 단단하고 쉽게 깨지거나 찌그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내용물이 얼었을 경우, 부피가 늘어 형태가 변하고 냄새가 배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알루미늄 수통의 내부를 코팅 처리해 부식을 방지하고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 수통은 마개 부분이 약하고 내용물이 새기 쉬워 최근엔 사양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의 단점인 배낭에서 꺼내고 집어넣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호스를 이용한 하이드레이션 시스템(Hydration System)의 호저형의 수통이다. 이 물통은 폴리우레탄 소재를 이용한 것으로 활동 중에 밸브를 빨기만 하면 호스를 통해 물을 마실 수 있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배낭에서 꺼낼 필요 없이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물을 마실 수 있기에 스키나 래프팅, 산악자전거, 능선 종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편리하다.
그렇다면 국내엔 어떤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으며 제품의 특징은 무엇일까?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통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은 날진(Nalgine)사의 제품이다. 원래 날진사는 폴리에틸렌 소재를 이용해 화학약품이나 의약품의 실험용기를 만들던 회사로 이 회사의 제품이 등산이나 아웃도어용 제품으로 변하게 된 것은 완벽한 밀폐 효과 때문이었다. 또한 식수는 물론 음식물까지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위험한 화학약품을 담다보니 내용물이 절대 새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며 마개 부분이 암나사와 수나사 같은 나선형 구조를 이뤄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꽉 조여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입구가 작아 식수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다른 수통에 비해 입구 부분이 넓어 물 이외에도 다른 내용물을 담을 수 있다.
**냄새가 배지 않는 날진 제품 선호 **
날진사의 제품이 어필할 수 있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야간 산행이나 어두운 곳에서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뚜껑과 몸체를 연결했다는 점이다. 날진사의 이 루프 탑 수통은 강화 플라스틱인 렉산(Lexan)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쉽게 깨지지 않으며 열에도 강하다. 특히 영상 135℃에서 영하 135℃까지 사용할 수 있어 극지방의 탐사나 고산 원정에 적합하다다.
게다가 동계 등반시 식수를 넣어 놓거나 음식물을 넣어도 부피가 팽창하지 않는다. 또한 물 이외의 음식물을 담아도 냄새가 배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뚜껑이 얼 경우 수통을 열 수 없다는 점과 햇빛에 내놓으면 쉽게 열을 흡수한다는 단점도 있다.
예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알루미늄 수통은 오랜 동안 식수를 보관할 경우 수통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를 화학 코팅 처리한 것으로 무게도 가볍다. 또한 강하고 단단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쉽게 마개를 열고 닫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소 무겁고 마개가 너무 쉽게 고장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알루미늄 수통보다는 플라스틱 수통이나 혁신적인 물통이라 불리는 호저형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수통은 배낭에서 꺼내고 다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수통은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우레탄 재질을 이용해 비닐 물통을 만들고 길다란 호스를 연결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물통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배낭의 멜빵 구석에 비닐 호스가 통과할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놓은 제품도 출시될 정도다.
일반 원통형 수통에 비해 이 제품은 부피가 크긴 하지만 사용이 편하고 자유롭게 식수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겨울철엔 호스 안에 물이 얼 경우 식수를 마실 수 없고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호스를 받쳐주는 집게 부분을 분실할 경우 사용이 불편하다.
**편리한 하이드레이션 물통으로 발전 **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하이드레이션 수통으로는 모 상사가 수입하는 c디자인(C Design)인의 ㅍ(P)제품이 있으며 이외에 세계 최초로 하이드레이션 물통을 내놓은 ㅋ(Camel)의 언(Une) 물통과 그(G)사의 제품이 있다.
이들 하이드레이션 수통은 산행이나 산악 자전거를 타면서 쉽게 식수를 마실 수 있다. 특히 이 물통은 사용 후 물을 빼고 나면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이드레이션 수통이 최고라곤 할 수 없다. 이 수통은 입구가 좁아 다른 음식물을 담을 수 없으며 좁은 입구를 청소하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이 수통은 남은 식수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때문에 하이드레이션 수통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선 내부를 수시로 청소해주어야 하며 호스 부분을 지주 청소해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은 물통과 달리 여러 명이 장기 산행이나 종주를 할 때 사용하는 H2O 물주머니는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물주머니는 땅에 떨어져도 물이 새지 않고 쉽게 파손되지 않지만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과 장시간 운행시 하중이 심하게 작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물주머니는 폴리에틸렌 소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8리터까지 담을 수 있었으며 야영시에는 공기를 집어넣어 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취사야영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물주머니의 효용을 급격히 떨어졌으며 이제 찾기도 어려울 정도로 변하고 말았다.
[한국산악회 등산백과에서 발췌]
플라스틱 제품에서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으로 전환
산행 중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통은 예전의 플라스틱 물통이나 알루미늄 소재의 원통형에서 이젠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플러스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물통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뚜껑이나 마개를 여닫는 기존 형태에서 탈피해 고무 호스를 이용, 빨기만 하면 쉽게 물을 섭취할 수 있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간편하게 변해 가는 물통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며, 종류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일까? 수통을 구입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쉽게 깨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통 안에 넣은 물이나 내용물이 절대 밖으로 새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려한다면 수통 안에 냄새가 배거나 쉽게 부식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플라스틱 수통은 가볍고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재질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심하고 수통에 냄새가 배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겨울철 식수를 담아 놓았을 경우, 부피가 늘어 형태가 변하는 것도 단점이며 불에 약해 쉽게 녹기도 한다.
플라스틱 수통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수통은 단단하고 쉽게 깨지거나 찌그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내용물이 얼었을 경우, 부피가 늘어 형태가 변하고 냄새가 배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알루미늄 수통의 내부를 코팅 처리해 부식을 방지하고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 수통은 마개 부분이 약하고 내용물이 새기 쉬워 최근엔 사양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의 단점인 배낭에서 꺼내고 집어넣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호스를 이용한 하이드레이션 시스템(Hydration System)의 호저형의 수통이다. 이 물통은 폴리우레탄 소재를 이용한 것으로 활동 중에 밸브를 빨기만 하면 호스를 통해 물을 마실 수 있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배낭에서 꺼낼 필요 없이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물을 마실 수 있기에 스키나 래프팅, 산악자전거, 능선 종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편리하다.
그렇다면 국내엔 어떤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으며 제품의 특징은 무엇일까?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통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은 날진(Nalgine)사의 제품이다. 원래 날진사는 폴리에틸렌 소재를 이용해 화학약품이나 의약품의 실험용기를 만들던 회사로 이 회사의 제품이 등산이나 아웃도어용 제품으로 변하게 된 것은 완벽한 밀폐 효과 때문이었다. 또한 식수는 물론 음식물까지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위험한 화학약품을 담다보니 내용물이 절대 새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며 마개 부분이 암나사와 수나사 같은 나선형 구조를 이뤄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꽉 조여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입구가 작아 식수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다른 수통에 비해 입구 부분이 넓어 물 이외에도 다른 내용물을 담을 수 있다.
**냄새가 배지 않는 날진 제품 선호 **
날진사의 제품이 어필할 수 있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야간 산행이나 어두운 곳에서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뚜껑과 몸체를 연결했다는 점이다. 날진사의 이 루프 탑 수통은 강화 플라스틱인 렉산(Lexan)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쉽게 깨지지 않으며 열에도 강하다. 특히 영상 135℃에서 영하 135℃까지 사용할 수 있어 극지방의 탐사나 고산 원정에 적합하다다.
게다가 동계 등반시 식수를 넣어 놓거나 음식물을 넣어도 부피가 팽창하지 않는다. 또한 물 이외의 음식물을 담아도 냄새가 배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뚜껑이 얼 경우 수통을 열 수 없다는 점과 햇빛에 내놓으면 쉽게 열을 흡수한다는 단점도 있다.
예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알루미늄 수통은 오랜 동안 식수를 보관할 경우 수통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를 화학 코팅 처리한 것으로 무게도 가볍다. 또한 강하고 단단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쉽게 마개를 열고 닫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소 무겁고 마개가 너무 쉽게 고장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알루미늄 수통보다는 플라스틱 수통이나 혁신적인 물통이라 불리는 호저형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수통은 배낭에서 꺼내고 다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수통은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우레탄 재질을 이용해 비닐 물통을 만들고 길다란 호스를 연결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물통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배낭의 멜빵 구석에 비닐 호스가 통과할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놓은 제품도 출시될 정도다.
일반 원통형 수통에 비해 이 제품은 부피가 크긴 하지만 사용이 편하고 자유롭게 식수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겨울철엔 호스 안에 물이 얼 경우 식수를 마실 수 없고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호스를 받쳐주는 집게 부분을 분실할 경우 사용이 불편하다.
**편리한 하이드레이션 물통으로 발전 **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하이드레이션 수통으로는 모 상사가 수입하는 c디자인(C Design)인의 ㅍ(P)제품이 있으며 이외에 세계 최초로 하이드레이션 물통을 내놓은 ㅋ(Camel)의 언(Une) 물통과 그(G)사의 제품이 있다.
이들 하이드레이션 수통은 산행이나 산악 자전거를 타면서 쉽게 식수를 마실 수 있다. 특히 이 물통은 사용 후 물을 빼고 나면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이드레이션 수통이 최고라곤 할 수 없다. 이 수통은 입구가 좁아 다른 음식물을 담을 수 없으며 좁은 입구를 청소하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이 수통은 남은 식수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때문에 하이드레이션 수통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선 내부를 수시로 청소해주어야 하며 호스 부분을 지주 청소해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은 물통과 달리 여러 명이 장기 산행이나 종주를 할 때 사용하는 H2O 물주머니는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물주머니는 땅에 떨어져도 물이 새지 않고 쉽게 파손되지 않지만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과 장시간 운행시 하중이 심하게 작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물주머니는 폴리에틸렌 소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8리터까지 담을 수 있었으며 야영시에는 공기를 집어넣어 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취사야영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물주머니의 효용을 급격히 떨어졌으며 이제 찾기도 어려울 정도로 변하고 말았다.
[한국산악회 등산백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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