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리운 날은
우련祐練신경희
당신이 그리운날은
깊은 강가에 앉아
저무는 해를 오래도록 바라봅니다.
어디선가
저 붉은 노을을 바라보고 있을
당신이 있기에
시린 삶의 언저리
홀로 걷는
외로움이 몰려 오는 저녁
전하지 못한 그리움을
하늘가에
펼쳐놓습니다.
항상 옆에 있으면서도
항상 옆에 없었던 당신
오늘도
깊어지는 강물 위로
달빛이 내려오고
당신도 내려와 발목을 적십니다.
Ralf Bach /기타 연주곡모음
'글의 향기 > 주머니속의 애송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커피한잔 드립니다 -Time To Say Goobye 외 17곡 - 커피한잔 어떠세요 (0) | 2013.04.21 |
|---|---|
| 외로움이 깊을수록 (0) | 2013.04.21 |
| 숲속의 하루 (0) | 2013.04.20 |
| 처음에 나는 . . . 이정하 (0) | 2013.04.17 |
| 그리움 / 안영애 (0) | 201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