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5·SK텔레콤)이 세계랭킹을 2위로 끌어올렸다.
최나연은 19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32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2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위(9.08점)로, 3위였던 박인비(24)는 4위(8.59점)로 밀렸다.
신지애(24·미래에셋)는 7위(7.23점)를 지켰고, 타이틀홀더스에서 2위에 오른 유소연(22·한화)은 8위(7.20점)로 한 단계 올라섰다.
청야니(대만)는 타이틀홀더스에서 공동 26위에 머물렀지만 세계랭킹 1위(11.85점)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9.06점)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9.00점)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위(12.59점)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