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이 준호

vincent7 2012. 6. 25. 17:03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이 준호

 

 

 

 

 

내 마음을 포장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당신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투명한 상자 가득히
가지런히 내 마음을 넣고
속살이 살랑살랑 내비치는
얇은 창호지로 둘둘 두른다음
당신의 얼굴빛 리본을 달아
한아름 드리고 싶습니다


한 쪽에는
내 마음의 조각조각들을 담고
또 한 쪽에는
말로 못한 심정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포장지를 뜯는 순간
당신의 공간 가득히
갖가지 빛깔의 내 마음이
당신에게 넘쳐 흘러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를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생각하고 있는지를
당신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산타마리아의 기도(Who are we)남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