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사람 없어 쓸쓸한 장산과 찾는 전화 없어 쓸쓸한 따봉이 만나 4시간 동안 대화하고 헤어졌습니다.
장산이 그러더군요.
고독하지 않다는 거짓말로 자신을 지켜나가는 건 이제 그만두라고...
불탄 나무만 쌓여 있군요.
텅 빈 정상
나무로 꾸민 울타리
진눈깨비가 내렸어요. 억새밭에도 아무도 없어요.
억새밭에서 산해정 가는 계단
도로도 인기척이 없어요
연락 없이 갔더니 산해정도 닫혀 있군요. 진눈깨비는 계속 내리는데...
체육공원 내려가는 길도 텅 비어 있군요.
그나마 계속된 비에 힘찬 물소리가 홀로 산행을 위로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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