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어서 올립니다.
힘들게 반야봉에 올라가셔서 훤히 보이는 지리산 모습을 찍으셨다면
다시 뱀사골산장으로 복귀하셔서 저녁식사와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산장위 화개재라는 곳이 있는데 날씨 좋으면 별찍기 참 좋은곳입니다.
저는 잠을 화개재에 마루처럼 만들어놓은 등산로에 침낭과 비닐을 덮고 별보면서 자곤 합니다..
그곳에서 찍은 별사진입니다.
자 다음날이 되었겠네요.
오늘오전 코스는 좀 힘이 듭니다.
약간 올라가야 하거든요.
사진찍기에도 그다지 좋지않습니다만
등산로를 벗어나서 좋은 포인트를 찾아 헤메시면.....(힘들어요 ㅠㅠ)
초보자가 뱀사골산장에서 3시간이면 연하천산장에 도착합니다. (전날 삼거리에서 반야봉을 안가셨다면 여기 연하천에서 1박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
등산로 사이사이에는 이끼들과 꽃들말고는 등산로상에 좋은 경치는 없는것 같습니다.
등산로를 벗어나보심이 좋을듯,
연하천산장에 11:00경에 도착합니다.
식수를 보충할수 있고, 취사가 가능합니다. 맥주도 살수 있습니다.(비쌉니다.)
주변에 주목군락지가 있지만 사진찍는 각도가 영~ 안나오더군요.
연하천 산장의 모습입니다.
연하천 산장에서 2시간이면 벽소령산장으로 갈수 있습니다.
등산로 주변에 가끔 좋은 풍경(넓은)들이 연출됩니다.
중간에 형제봉이라는곳의 괴석(?)도 사진찍기에 좋구요.
취사를 할수 있지만 식수는 아래쪽으로 조금 많이 내려가야 함으로 식수보충은 하지 마세요.
1시간 거리에서 실컷 보충할수 있습니다.
벽소령 산장의 모습입니다.
벽소령 산장을 지나 1시간가면 선비샘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시고
풍경사진찍기에 조금(?) 괜찮습니다.
선비샘을 지나서 2~2.5시간을 가면 드디어 세석산장이 나옵니다. (이구간 조금 힘듭니다. 하루의 마지막이라 체력저하가,,,)
등산로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오후 시간이지요.
저녁늦게 세석산장에 도착합니다. (반야봉을 안가시면 연하천에서 1박하고 출발하여, 오후 일찍 편안하게 도착할겁니다.)
이곳부터 천왕봉까지는 사진찍기에 제일 좋은곳인듯 합니다..
다음날 일출사진을 찍어야 하니 저녁식사하시고 일찍 쉬십시요.
이 세석평전은 철쭉사진과 눈이 왔을때 알프스 같은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세석산장 모습입니다.
* 세석산장에도 역시 사람이 많습니다.
산장예약은 매우 힘들고요.
비가 오는 상황이라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안에서 (복도같은곳이라던지,,) 재워줍니다.
하지만 여름휴가때는 사람이 너무 많으므로
비닐 텐트를 준비합니다...(텐트는 벌금이지만 비닐텐트는 애교로 봐줘요.)
건물 난간등에 비닐 한부분을 고무줄로 묶고
다른 부분은 삼각대나 등산용 폴대, 나뭇가지등으로 기둥을 만들어서 간이 텐트를 치는거지요..
저는 예약은 아예 안하고 항상 그렇게 하는지라,,,,
세석산장에 오후 일찍 도착하신다면
촛대봉(30분거리)로 올라가세요.
거기서 일몰을 찍을수 있습니다.
촛대봉은 바위로 되어있는데 이곳은 좀 심심하시면
촛대봉에서 세석산장쪽으로 약 10여분 거리의 등산로상에
일몰사진 모델이 되기위한 좋은 나무 모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촛대봉 일몰을 찍고 산장으로 내려오는길에 여기서 찍을걸 하고,, 항상 후회를 하곤 하거든요.
다음편부터는 지리산에서 제일좋은 코스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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