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고민되시지요?
바다도 좋지만
이번 휴가를 산에서 보내보고 산사진도 찍고자 하시는분들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될듯 싶어서
여름 지리산 종주 코스 안내와
초심자를 위한 간단한 주의사항
사진찍기 좋은곳에 대해
어설픈 소개를 해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일정과 코스는
2박3일 일정에 지리산 노고단->주능선->천왕봉->중산리 코스입니다.
노고단에선 운해 사진이 찍기 좋겠고
주능선상에선 운무와 주변풍경과 등산로상의 야생화를 담기 좋습니다.
천왕봉쪽에선 당연히 운해깔린풍경의 일출사진을 노려볼만 하겠구요.
중간에 힘이들면 뱀사골쪽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이끼계곡을 둘러보는것도 좋겠습니다
제가 사진은 참 못찍습니다....
사진은 장소 참고로만 보시고 "시선"이니, "구도" 이런건.. 좀,,^^
자~ 여름휴가및 지리산 사진찍으러 출발해봅니다.
서울/수원쪽에서 출발은
서울 22:50, 수원 23:30 분에 출발하는 구례구행 기차를 이용합니다.
기차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잡시다!!
04:00 경에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역앞에 택시를 타고(2~4만) 노고단 성삼재 주차장까지 이동합니다.
05:00~06:00 사이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시므로 이곳에서 운해를 만나실 확률은 80% 입니다.
(근거라고 할수 있는건,, 제가 10번가면 8번은 봤음)
필카로 찍은 성삼재 주차장 모습입니다.
성삼재주차장에서 산행표지판(큼지막함)을 보고 40~1시간을 오르시면 노고단산장에 도착합니다.
성삼재-노고단산장 구간은 콘크리트 길로 약간의 경사정도라서 아주 편안합니다.
이 구간에서 섬진강과 구례 시내 사진을 찍습니다..
섬진강을 지리산에서 찍는 사진은 거의 이 구간이 아닐까 싶구요.
필카로 찍은 노고단 산장의 옆모습입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십시요.
산장옆에 취사장이 있습니다. 버너와 코펠을 사용할수 있으며 식수를 공급받을수 있습니다.
식사하시면서 보실수 있는 풍경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산장을 떠나 10여분을 더 올라가면 노고단에 도착합니다.
해발 1507m
진짜노고단은 자연휴식년제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옆에 가짜 노고단을 만들어 놨습니다.
벌금을 각오하고 진짜노고단 옆으로 살짝 돌아가시면(등산로는 없습니다.)
거기서 좋은 운해사진을 찍을수 있을겁니다. (지리산 10경중에 운해는 노고단이 최고입니다.)
가끔 사진찍는분들이 살짝 돌아가다가 쫒겨나오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 벌금은 안내고 혼나던데요.
노고단에서 약 30분을 걸어가면 돼지평전이 나옵니다.
철쭉으로 유명한곳인데요.
노고단에서 운해를 보셨고 부지런하게 걸으셨다면
여기서 만날수 있는것은 바로 옆까지 밀려오는 운해를 또 만날수 있습니다.
봄철에 철쭉을 노리신다면 바래봉보다는 못하지만 이곳이 포인트..
해발 -1420정도로 노고단-1507 에서 편안히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돼지평전에서 약 30분을 또 걸어가면 임걸령이라고 하는 샘이 나옵니다.
여기서 또 식수를 보충하시고 편히 쉬십시요.
사진찍기는 주변의 야생화들과 나무들이 모델이 되어줍니다.
이곳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는데 걸리면 벌금이구요.
정 못참겠으면 숲속 깊이 불절대 안날곳에서 확실하게~~
임걸령에서 쉬고 다시 40분정도를 가시면 반야봉과 뱀사골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반야봉은 해발1732미터로 삼거리에서부터 1시간넘게 힘들게 올라가야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다면 사진한장을 위해 올라가시고 - 높은 고도의 풍경이 좋아요..
날씨가 좋지 않다면 오르시지 마십시요.
보통 저같은경우는 무거운 배낭은 삼거리에 두고
카메라랑 몸만 올라갑니다.
그리고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서 배낭챙기구요..
여러번 그래봤는데 도둑맞은적 없습니다.. 20키로 정도 무게라 누가 거들떠도 안보는,,
뱀사골부터 다시 2편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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