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레옹과 보초병★
전쟁 중 날이 어두워지자 나폴레옹은
직접 부대 순찰을 나섰다.
적진에서 가장 가까운 으슥한 산모퉁이에
한 보초병이 지키고 서 있었다.
보초병이 “정지! 누누야?”
“음 수고가 많구나. 나다.”
“나가 누구야?”
“나 총사령관이다. 경계상태를 점검하는 중이다.”
“총구를 내려라!”
“꼼짝 마라 움직이면 쏜다!”
“보초! 나는 총사령관 나폴레옹이란 말이다.
어서 그 총 내려놓지 못하겠나?“
“ 안됩니다.
아무리 총사령관이라도 우리 직속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이 곳을 통과하실 수 없습니다.“
“보초병! 정말로 안 된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사령관님!”
결국 나폴레옹 사령관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 날 날이 밝자 나폴레옹은 지난밤에 만났던
그 보초병을 사령관실로 불렀다.
“지난밤에 네가 사령관에게
취한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프랑스를 위해 싸우는 군인으로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래? 좋다. 자네야말로 훌륭한 프랑스의 군인일세.
특별승진을 시켜주겠네.“
나폴레옹은 그 사병을 곧바로 육군 소위로
특별 승진 시켜주었다.
-사랑밭새벽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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