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될 때
"친구"란 인디언들의 말로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숨은 의미를 알게 된 뒤로
나는 친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를테면 누군가를 사귈때
그가 정말로 내 슬픔을 자기의 등에 옮겨질 수 있을 것인가
헤아려 보게 된 것이다..
내가 누군가의 친구가 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그의 슬픔을 진정한 나의 슬픔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한번쯤 사고하게 되었다..
- 김지수 [들꽃 이야기]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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