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한 사람 ... 이정하

vincent7 2015. 3. 7. 14:23






 

        한 사람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히고 잊힌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 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 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 갈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 두고 떠 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였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이정하 詩 --.
        
        바람이 되어 / 윤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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