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웃음 보따리

엽기 초딩 일기

vincent7 2015. 1. 30. 14:50

 

엽기 초딩 일기



♪ 키우던 금붕어 중 한마리만 빼고, 다 죽었다..
--외로워 보여서, 냉장고에 있는 굴비 꺼내서 어항에 넣었다.
10분 뒤, 금붕어는 굴비가 싫은지 자살했다..


 
♪ 만화에서, 똥구멍에 펌프질하니깐 몸 커지는 고양이를 봤다.
--우리집개 똥구멍에, 빨대 꽂아서 불어봤다..
몸은 안 커지고....비명만 질렀다.



♪ 본드 불면 어떤 느낌이 날까 궁금했다..
--그래도, 불안해서 비슷한 딱풀 손에 묻혀서 킁킁 냄새 맡아봤다.
아무 느낌없었다.

 

♪ 담배피면 어떤 느낌이 날까 궁금했다..
--아빠 담배 필 때 옆에 가서 연기에다가 혓바닥 갔다 대봤다..
아무 느낌없었다.



♪ 히로뽕맛이 궁금했다..
--비슷한, 밀가루 이빨에다가 비볐다..
느끼해서 토했다..



♪ 여자화장실이 궁금했다..
--여동생, 미미의 집 장난감....화장실문 열어봤다..
여동생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봤다..



♪ 매일 밤 엄마 아빠가 보는 비디오가 궁금했다.
--엄마아빠 없을 때 안방비디오 틀어봤다..
부부테크닉이란 제목으로, 여러가지 합체법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엄마아빠가...합체 로봇인 줄 알았다.



♪ 커피맛이 궁금했다.
-- 밥에다가 비벼먹었다.
토했다.



애낳는 느낌이 궁금했다..
-- 달걀을 항문에 끼고, 힘줬다 뺏다.
동생이 엄마한테 일러서, 빗자루로 두들겨맞았다.



♪ 엄마, 아빠가 밤에 뭐하는지 궁금했다.
--그날밤 침대밑에 기어들어가, 숨어있었다.
위, 아래로 움직이는 침대에 깔려 죽는 줄 알았다..
답답해서, 살짝 나왔는데....엄마 아빠는 합체하고 있었다.
나도 홀랑 벗고 아빠등에 달라붙어서 3단합체 시도하다가...두들겨 맞았다.



♪ 티비에서 뱀술이 몸에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
-- 아빠를 위해, 양주에 놀이터에서 잡은 지렁이 집어넣었다..
팬티만 입고 옥상에서 엄마한테 두들겨 맞았다.




Baby one More Time

'사랑방 > 웃음 보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명인의 순발력 있는 재치와 유머  (0) 2015.08.23
[축구] 이런 승부차기 보셨나요 진짜 이럴 수가  (0) 2015.02.01
돌직구 문자  (0) 2015.01.28
대륙의 등산로  (0) 2015.01.28
돌직구 문자  (0) 201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