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깍지 / 정연복 세상 살아가는 일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아 이따금 근심을 품고 잠 못 이루는 날에도 슬그머니 당신의 손을 내 가슴으로 끌어당겨 당신의 손가락 마디 사이로 나의 손가락 마디를 끼어 동그랗게손깍지 하나 만들어지면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내 맘속 세상 근심은 눈 녹듯 사라지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늑한 평화 빈손/ (D. L. 무디·19세기 미국의 복음 전도자) 주님은 아무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자기 자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
'글의 향기 > 주머니속의 애송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 / 류시화 . . .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18곡 (0) | 2014.04.22 |
---|---|
저도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 Cavatina 外 - 고운날에 듣고 싶은곡들... (0) | 2014.04.15 |
들꽃 언덕에서 ...유안진 (0) | 2014.04.09 |
사랑업 / 도종환 (0) | 2014.04.09 |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 김재진 (0) | 201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