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수선화 / 이해인

vincent7 2014. 2. 27. 11:26



수선화 / 이해인 초록빛 스커트에 노오란 블라우스가 어울리는 조용한 목소리의 언니 같은 꽃 해가 뜨면 가슴에 鐘(종)을 달고 두손 모으네 향기도 웃음도 헤프지 않아 다가서기 어려워도 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꽃 헤어지고 돌아서도 어느새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적시네

 

♬..Seven Daffodils(일곱송이 수선화) / Carol Kidd

'글의 향기 > 주머니속의 애송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꽃 / 조지훈  (0) 2014.02.28
소금별 / 류시화  (0) 2014.02.27
梅花頌 / 조지훈  (0) 2014.02.24
산 / 조지훈  (0) 2014.02.22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나태주  (0)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