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향기/산행교실-등산장비

산을 정복하는 최강 장비들

vincent7 2014. 2. 20. 16:20

 

배낭


미니멀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텐트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면 배낭이 한 수 위다. 춥지만 않다면 침낭만으로도 산에서 잘 수 있지만 배낭이 없으면 많은 장비를 효율적으로 메고 오를 수 없다. 미니멀캠핑도 산행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많은 짐을 담을 수 있는 대형배낭이 중요하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큰 침낭이 필요하고 두꺼운 옷이 필요하듯 이를 담을 배낭도 커야 한다. 최소 65리터 이상은 돼야 하며 100리터에 육박하는 배낭을 메는 이들도 많다. 다만 배낭이 커질수록 가격도 비싸므로 경험자들을 따라 다니며 야영을 체험해 본 후 자신의 체력과 스타일에 맞는 배낭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1 써미트 메간(MEGONE) 70리터 배낭. 정가 29만 5,000원. 2 아크테릭스 알트라(ALTRA) 85리터 배낭. 정가 69만 원.
▲ 1 써미트 메간(MEGONE) 70리터 배낭. 정가 29만 5,000원. 2 아크테릭스 알트라(ALTRA) 85리터 배낭. 정가 69만 원.

배낭 무게는 체중의 15~20% 정도가 신체에 무리가 없다. 지나치게 무거우면 골격에 압박을 가해 등 뒤 흉부와 허리뼈에 굴곡 변화를 유발하고, 심하면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킨다. 그러므로 배낭을 메고 캠핑을 갈 때는 무게가 가벼운 것 위주로 최소한의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대형배낭을 잘 메는 비결은 등에 배낭 등판을 밀착시키는 것 외에 허리벨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허리벨트를 적절히 잘 조여 주면 배낭의 하중을 어깨와 허리, 골반으로 분산시켜줘 훨씬 편한 산행이 가능하다.


요즘 판매되는 대부분의 대형배낭은 등판 조절 기능이 있다. 등판과 멜빵이 일체형이라 프레임을 통해 멜빵과 등판을 상하로 조절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배낭의 높낮이를 자신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배낭을 꾸릴 때는 침낭이나 옷가지 등 가벼운 것은 아래에 넣고 무거운 것은 위에 넣되 가급적 등판에 붙여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이 배낭 아래쪽이나 등 바깥에 있으면 배낭이 뒤로 당기는 힘을 받게 되어 불편하고 힘이 많이 든다. 대형배낭은 개개인에 따라 선호도가 큰 차이를 보이므로 무조건 특정 브랜드의 배낭을 선호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배낭을 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경험자들의 조언을 구하거나 배낭을 바꿔 메어 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25년 동안 등산장비 전문매장을 운영해 온 장비전문가 김광규(에코로바 부평점장)씨는 그레고리, 오스프리, 아크테릭스 같은 수입 대형배낭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국산 중에서는 써미트, 솔트랙, 레이백 등을 선호한다. 그가 뽑은 베스트셀러 제품은 그레고리 105리터 데날리프로이며 동계용 배낭으로 가장 많이 쓴다고 한다. 오랫동안 산에 다닌 사람들은 70~80리터대로 낮춰 짐을 줄이는 추세라고 한다. 정가는 100만 원이 넘는 것이 많지만 매장에서 세일할 때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전반적으로 대형배낭은 해외브랜드가 50만~80만 원대가, 국산이 20만~50만 원대가 많다.


 

텐트


좋은 텐트는 보온이 잘되고, 방수 통풍이 좋아 쾌적하며, 튼튼해야 한다. 또 얼마나 빠르고 쉽게 텐트를 칠 수 있는가 하는 설치의 편이성도 감안해야 한다. 쾌적한 캠핑을 위해서는 공간이 널찍한 텐트가 좋겠지만 무게와 부피 때문에 휴대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가벼우면서도 단열·방풍 효과가 큰 텐트를 선택해야 한다.


텐트 구입 시에는 디자인과 실내공간만 보지 말고 원단의 종류와 무게, 방수투습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 통풍성과 방수투습 기능이 취약하면 자고 일어났을 때 텐트 천장은 물론 침낭이 젖어 보온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1 블랙다이아몬드 아와니 2~3인용 텐트. 정가 116만 원. 2 제로그램 파피용 라이트2 2인용 텐트. 정가 39만 원.
▲ 1 블랙다이아몬드 아와니 2~3인용 텐트. 정가 116만 원. 2 제로그램 파피용 라이트2 2인용 텐트. 정가 39만 원.

텐트 무게는 몇 인용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짐이 많은 겨울에는 2인용을 혼자 쓰거나 2~3인용을 두 명이 쓰는 경우가 많다. 1~2인용 텐트는 성인 두 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경우가 많아 배낭과 장비까지 들여 놓으면 끼어 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1~2인용이든 2~3인용이든 무게는 2~3kg을 넘지 않아야 좋다. 텐트 천은 바닥과 플라이 재질을 살펴야 한다. 방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천은 가는 나일론사를 촘촘하게 짠 고밀도 원단으로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립스톱(Ripstop), 타프타(Taffeta), 옥스퍼드(Oxford)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고급 소재인 립스톱은 수많은 사각 조각 형태로 직조되어 천이 찢어지더라도 일부분에 그치고 만다.


텐트 바닥은 내수압을 체크한다. 바닥천은 한기나 습기를 차단시키기 위해 원단에 방수가공(PU)을 한다. 방수처리를 두껍게 할수록 방수효과는 그만큼 높아진다. 그러나 염료의 무게와 텐트의 무게는 비례하므로 내수압이 높다고 무조건 환영할 일은 못 된다. 보통 텐트 바닥의 내수압은 1500m/m 정도다. 히말라야 같은 극한지방에서 장기간 사용하려면 4000m/m 이상은 되어야 한다. 텐트 바닥에 돗자리를 깔면 방수성을 훨씬 높일 수 있어 국내산에서는 한겨울에도 1500m/m의 내수압으로 충분하다.


플라이는 방수와 내구성이 중요하므로 강풍에도 찢어지지 않는 질긴 천을 사용한다. 185T 이상의 타프타나 립수톱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방수 코팅이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동계용 텐트는 플라이가 본체를 완전히 덮어 바람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폴대의 재질과 성능도 중요하다. 카본 같은 첨단 소재는 무척 가볍지만 한겨울 능선의 강풍을 버티기엔 약하다는 동호인들의 얘기처럼, 지나치게 가벼운 것만 선호하면 잃는 부분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험자들의 조언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적당한 무게의, 적당한 텐트를 택해야 한다.


김광규 점장은 해외브랜드는 블랙다이아몬드와 MSR, 국산은 코베아, 에코로바, 반포텐트, 제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해외브랜드의 텐트는 질식사할 우려가 있다 해서 플라이가 땅에 닿지 않도록 나오는데, 국내 브랜드는 플라이가 땅에 닿도록 나온다. 통풍구가 있기에 질식의 우려가 없고 바닥에 닿아야 바람을 제대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점장은 “요즘은 정확히 어떤 텐트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통계를 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인터넷 캠핑 카페에서 공동구매를 많이 하는데 직접 공장에 의뢰하기 때문이다. 브랜드와 매장 입장에서는 불이익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어떤 카페들은 가짜 원단과 재료를 써서 문제가 된 적이 있어 무조건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는 “백 패킹용 텐트는 2인용이 가장 많이 팔리며 국산은 40만~50만 원대, 수입은 50만~100만 원대에 이른다”고 한다. 더불어 “상표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요즘은 국산과 수입품이 품질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고 조언한다. 가격 대비 성능을 비교하면 국산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침낭


침낭이 얼마나 따뜻한가는 보온재의 양과 복구력(fill power)에 따라 결정된다. 대개 침낭은 여름용, 3계절용, 겨울용(고산 원정용)으로 구분한다. 침낭의 보온력, 무게, 가격은 주로 보온재의 종류와 양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거위털(goose down)과 오리털(duck down)을 많이 쓰는데, 거위털의 가격이 더 비싸다. 천연 우모는 따뜻하면서도 복원력이 뛰어나지만 비싸고 물기에 약하다. 합성솜은 습기에 강하고, 물기를 먹어도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지만 무겁고 부피가 크다.


우모만큼 중요한 것이 겉감의 소재다. 겉감이 좋지 않으면 우모털이 잘 빠져 자고 일어날 때마다 흰 털이 몸에 덕지덕지 붙는 일이 생기며, 침낭의 부피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겉감은 방수 투습 원단이 좋으며 아니면 침낭커버나 침낭내피로 보완한다. 침낭커버는 비박 시 많이 쓰이지만 텐트가 있더라도 침낭이 부실한 경우에 보완책으로 쓰기도 한다. 침낭은 자기 키보다 30cm 이상 길어야 적당한데 지퍼, 목, 어깨 부위를 보온 튜브로 보강한 것이 좋다.



	다나 골드 익스페디션 구스다운 1400g 침낭. 정가 98만 원. 2 제로그램 촐라체 SE1100 구스다운 1100g 침낭. 정가 87만 원.
▲ 다나 골드 익스페디션 구스다운 1400g 침낭. 정가 98만 원. 2 제로그램 촐라체 SE1100 구스다운 1100g 침낭. 정가 87만 원.

가장 일반적인 동계용 침낭은 다리 쪽으로 점점 좁아지고, 당김끈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는 후드가 달린 머미형(mummy type)이다. 우리 몸에서 체열이 제일 많이 빠져 나가는 부위가 머리이므로 침낭의 후드는 필수적이다. 침낭 안에 얇은 내피를 따로 준비하면 더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으며 침낭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내피를 비롯해 옷을 너무 많이 껴입고 침낭 안에 들어가면 자는 동안 몸에서 나온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축축해진다. 얼굴 부위도 침낭 후드로 완전히 막으면 호흡으로 생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침낭 안이 습해진다. 추운 날에는 끓인 물을 수통에 담아 침낭의 발 부위에 넣고 자기도 한다.


집에서 평소 침낭을 보관할 때는 커다란 그물주머니에 넣어 습기를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부풀려 두는 것이 좋다. 침낭을 젖은 상태나 돌돌 말아서 싸둔 채 보관하면 침낭의 수명과 보온성이 떨어진다.


김광규 점장은 1,300~1,500g의 침낭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침낭의 경우 수입 브랜드는 폭이 좁아 불편하지만 국산은 침낭 안에서 몸을 뒤척여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넓다고 한다. 그래서 국산 침낭이 한국 사람에게 편안하다고 조언한다. ‘다나’가 가장 유명한 국산 브랜드지만 지금은 가격이 상당히 올랐으며 그 외의 국산 침낭으로 준우가 많이 팔리고 제로그램 같은 작은 업체들도 약진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국산 1,300g 기준 50만~100만 원대, 수입 1,300g 기준 150만 원대다.


 

매트리스


매트리스는 바닥의 냉기를 차단하는 데 꼭 필요한 장비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발포 스펀지형 매트리스다. 발포 스펀지형은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 산봉우리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능선의 모양을 본딴 빨래판 형태의 매트리스가 가장 일반적인데 미국 케스케이드사가 개발한 리지 레스트(ridge rest)이다. 처음 이 제품이 나왔을 당시 이 디자인은 매트리스의 냉기 차단 기능에 혁신을 가져왔다. 올록볼록 골진 매트리스 위에 침낭을 깔았을 때 생기는 빈 공간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따뜻한 공기가 움직이지 못하게 됨으로써 보온과 냉기 차단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원리다.



	1 스노우라인 에어매트리스 디럭스 75. 정가 12만 원. 2 한솔상사 릿지매트 동계용. 정가 3만 원.
▲ 1 스노우라인 에어매트리스 디럭스 75. 정가 12만 원. 2 한솔상사 릿지매트 동계용. 정가 3만 원.

발포 스펀지형 매트리스보다 냉기 차단효과가 뛰어난 것이 에어매트리스다. 에어매트리스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공기층을 둬 냉기 차단 효과가 더 높다. 매트리스를 펼치면 밸브를 통해 저절로 일정량의 공기가 주입된다. 그러나 한겨울에 입으로 불어서 부풀리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안쪽이 얼어붙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매트리스에 비해 무겁고 가격이 월등히 비싸며 날카로운 것에 의해 구멍이 나기 쉽다. 에어매트리스는 공기 흡입구를 열어놓고 펴서 보관하는 것이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지(Z) 레스트’는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병풍을 접듯 매트리스를 일정 간격으로 접을 수 있다. 휴식을 취할 때는 세 번을 접어 짧게 만들면 된다. 또 일반 매트리스를 말아서 보관하는 것과는 달리 접을 수 있어 수납이 편리하다. 매트리스는 잠잘 때는 침대 대용으로, 짐 정리할 때는 장비를 풀어놓는 받침대로, 산행 중 휴식할 때는 방석 대용으로 다용도로 쓰인다.


 

코펠


‘코펠’은 삶는 도구 혹은 끓이는 도구를 뜻하는 독일어 ‘코헤르(Kocher)’의 잘못 보급된 표기이다. 영어로는 ‘쿠킹세트(Cooking Set)’가 맞지만 잘 쓰이지 않는다. 이미 ‘코펠’로 정착되었지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코펠의 모양은 사각형과 원형이 있지만 주종은 원형이다. 재질은 알루미늄에서 스테인리스스틸, 티타늄 등이 있다. 알루미늄 코펠은 열전도는 우수하지만 쉽게 찌그러지고 긁히며 일정기간 사용하면 부식하는 등 강도나 위생상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코펠은 이런 단점을 극복해 주지만 무거운 것이 흠이다.



	1 스노우라인 알루미늄 코펠 3종 세트. 정가 6만 1,000원. 2 스노우라인 티타늄 캠핑 포트 세트. 19만 5,000원.
▲ 1 스노우라인 알루미늄 코펠 3종 세트. 정가 6만 1,000원. 2 스노우라인 티타늄 캠핑 포트 세트. 19만 5,000원.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스틸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것이 티타늄 코펠이다. 티타늄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 쇠에 비견될 정도로 단단하다. 또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금속성 특유의 냄새도 없어 위생적인데 이런 장점 덕분에 최근에는 티타늄 스푼세트나 시에라 컵도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티타늄은 가격이 비싸고 열전도율이 떨어져 밥을 지을 때 알루미늄만큼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 알루미늄 재질의 코펠은 세척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이 눌러 붙었다 하여 무리하게 긁어내면 코팅이나 피막이 손상되기 쉽다. 물에 담가두었다 스펀지나 부드러운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는다. 산에서 모래나 나뭇잎으로 문질러 세척하면 피막에 손상이 가니 이는 금물이다.


코펠을 고를 땐 평소 캠핑을 가는 인원수에 따라 적당한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코펠 안에 주전자, 그릇, 주걱, 국자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행 중에 모두 다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밥과 찌개용 이외에는 대부분 빼놓는 것이 좋다.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 식기는 코펠 뚜껑이나 개인용 시에라컵을 사용한다.


 

버너


연료에 따라 가스버너와 휘발유버너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스버너가 많이 쓰인다. 가스버너는 연료통의 결합 형태에 따라 두 종류로 구분된다. 가스통과 본체를 직접 결합한 일체형 가스버너는 부피가 작고 가벼워 미니멀 캠핑용으로 인기가 높다. 본체와 가스통이 긴 호스로 연결된 호스형 가스버너는 일체형에 비해 부피는 크지만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일체형 버너는 작고 가벼운 게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무게 중심이 높아 안정감이 떨어지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 사용할 때 무거운 코펠을 올려놓으면 약간의 충격에도 넘어질 위험이 크다. 또 최고화력으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열기가 버너 본체를 타고 가스통으로 전달될 수 있다. 반면 호스형은 일체형의 이러한 단점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덩치가 크고 일체형에 비해 무겁다.



	1 소토(SOTO) SOD-371 무카(MUCA) 휘발유 버너. 정가 29만 5,000원. 2 SOD-371 무카(MUCA) 연료통과 분리해 접은 형태. 3 코베아 캠프1 호스 스토브. 정가 7만 2,000원. 4 코베아 캠프56 티타늄 스토브. 정가 5만 8,000원.
▲ 1 소토(SOTO) SOD-371 무카(MUCA) 휘발유 버너. 정가 29만 5,000원. 2 SOD-371 무카(MUCA) 연료통과 분리해 접은 형태. 3 코베아 캠프1 호스 스토브. 정가 7만 2,000원. 4 코베아 캠프56 티타늄 스토브. 정가 5만 8,000원.

가스통이 분리되어 있는 호스형은 겨울에 미지근하게 데워진 물에 가스통을 담가두면 여름철에 버금가는 화력을 얻을 수 있다. 가스통을 불에 직접 가열하는 것은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물이다.


가스버너는 자동점화장치가 달려 있어 라이터 없이도 불을 붙일 수 있다. 그러나 점화기는 물에 젖으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고장도 잦다. 따라서 가스버너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라이터를 챙겨둬야 한다. 가스버너의 다리 자체가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제품도 있으나, 너무 많은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일수록 잔고장과 성능저하 가능성이 높다.


휘발유버너는 한겨울 강추위에서 유용하다. 가스버너의 경우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기온이 지나치게 내려가면 가스가 얼어 사용이 어렵다. 이에 반해 혹한의 영하에서도 작동되고 연료비도 가스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며 화력이 좋아 3인 이상의 대량 취사에 알맞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이 흠이다. 휘발유버너 사용 시에는 연료를 3분의 2가량만 넣어 연료를 압축해 분사시킬 수 있도록 공기가 있어야 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휘발유는 가연성이 높은 물질인 만큼 예비량을 가지고 다닐 때는 연료전용 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광규 점장은 “요즘은 겨울에도 가스버너를 많이 쓰는 추세”라며 코베아가 가장 대표적인 국산 브랜드로 3만~8만 원대라고 한다. 해외 브랜드는 MSR과 소토 등이 있는데, MSR이 국내에 유명해진 계기가 ‘MSR 리액터’ 제품 때문일 정도로 한때 붐이었다고 한다. 해외 가스버너는 20만 원대다.


그는 인터넷 카페 공동구매 제품이 타 브랜드의 장점을 잘 모방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임에도 제품 질이 상당히 발전했다고 한다. 애프터서비스의 경우 요즘은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해주는 장비 전문업체들이 있어 AS의 걱정도 없다고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과거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장비를 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 댓글 정보를 지나치게 맹신해선 안 된다”며 “꼭 구입하지 않더라도 매장에 들러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Time To Say Goodbye

Sung By
Katherine Jenkins


 
Quando sono solo
sogno all'orizzonte
e mancan le parole
si lo so che non c'e luce
in una stanza
quando manca il sole
se non ci sei tu con me, con me.
Su le finestre
mostra a tutti il mio cuore
che hai acceso chiudi dentro me
la luce che
hai incontrato per strada 
나 홀로 되어 있을때
난 수평선을 꿈 속에 그려봅니다. 
그러면 할 말을 잃게 되지요.
태양이 없는 방에는 
햇빛이 비추지 않는 법입니다.
그처럼 
당신이 이곳에 계시지 않으니 
태양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랍니다.
내 곁에 있어 주세요. 
내 곁에...
모든 창문을 열어 
내 마음을 열리게 해줘요.
 
Time To Say goodbye
paesi che non ho mai
veduto e vissuto con te
adesso si li vivro.
Con te partiro
su navi per mari
che io lo so
no no non esistono piu
It's Time To Say goodbye.
이제 안녕이라 말할때가 되었어요.
당신은 내게서 모든 마음을 앗아갔어요.
그리고 그 마음에 사랑의 빛을 퍼부었어요.
길가에서 당신이 찿아낸 그 빛을 말이죠.
지금껏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당신과 함께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곳으로 
이제 당신과 함께 돛을 달고 나아가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다까지도 말이예요.
 
Quando sei lontana
sogno all'orizzonte
e mancan le parole
e io si lo so
che sei con me con me
tu mia luna tu sei qui con me
mio sole tu sei qui con me
con me con me con me 
당신이 멀리 떠나있을 때
난 수평선을 꿈속에서 그려봅니다. 
그러면 할말을 잃게 되지요.
물론 난 당신이 나와 같이 있음을 알아요 
나와 같이 있다는 것을요.
그대, 나의 달님인 그대 당신은 나와 같이 있어요.
나의 태양, 당신은 나와 같이 있어요.
나와 같이 나와같이 나와같이
 
Time To Say goodbye
paesi che non ho mai
veduto e vissuto con te
adesso si li vivro.
Con te partiro
su navi per mari
che io lo so
no no non esistono piu 
안녕이라 말할때가 되었어요
지금껏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당신과 함께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곳으로 
이제 난, 난 당신과 항해 하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다까지도 말이예요.
난 당신과 같이 그 바다를 헤쳐 나갈거예요.
 
con te io li rivivro.
Con te partiro
su navi per mari
che io lo so
no no non esistono piu 
con te io li rivivro.
Con te partiro
Io con te.
당신과 같이 가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다로
난 당신과 같이 
그 바다를 헤쳐 나갈거예요
당신과 같이 가렵니다
당신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