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오는소리...윤보영
내 가슴에 귀를 대 보아요
그대오는 소리 들려요
꽃피듯 다가와
그리움으로 피는 그대
어쩌면 좋지....윤보영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보영
내가 아침을 좋아하는 이유는
밤새 그리움에 얼룩진 내 안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끗이 지워낸 그 위에
그대 모습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도 커피 한 잔 들고
내 안의 그대와 만나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설램을 주는
아침 같은 그대!
사랑이니까....윤보영
무엇이든지 나누면
작아지는 게 이치지만
그대 그리움은
왜 자꾸 많아집니까?
아니 왜 더 깊어집니까?
생각할수록…윤보영
책장의 많은 책도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내 안의 그리움도
꺼내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생각할수록 더 그리운 게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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