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향기/국외-팝.샹송.깐초네.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 Roberta Flack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내가 당신을 처음 봤을때 I thought the sun rose in your eyes 당신의 눈에서 해가 뜨는것 같았어요 And the moon and stars were the gifts you gave 그리고 달과 별은 당신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했어요 To the dark and the endless skies my love 어둡고 끝없는 하늘에 내 사랑 To the dark and the empty skies 어둡고 텅빈 하늘에 The first time ever I kissed your mouth 내가 당신의 입술에 처음 키스했을때 I felt the earth move in my hand 내 손안에 지구가 움직이는것을 느꼈어요 Like a trembling heart of a captive bird 사로잡힌 새의 떨리는 심장처럼 That was there at my command my love 내 명령에 따라 그것은 거기에 있었어요 내 사랑 That was there at my love 그것은 거기에 있었어요 내 사랑 The first time ever I lay with you 내가 당신과 함께 처음 누웠을때 And felt your heart so close to mine 그리고 나에게 가까운 당신의 심장 소리를 느꼈어요 And I knew our joy would fill the earth 난 우리의 즐거움이 세상을 채울꺼라고 생각했어요 And last till the end of time my love 그리고 끝까지 남을꺼라고 내 사랑 It would last till the end of time my love 끝까지 남을꺼라고 내 사랑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내가 당신을 처음 봤을때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Roberta Flack(로버타 플랙)]은 1939년에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쉬빌에서 교회 오르간 연주자의 딸로 태어 났으며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기도 한 그녀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클럽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는데 우연히 그녀의 음악을 들어본 재즈 뮤지션인 [Les McCann(레스 맥켄)]에게 발탁되어 정식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데뷔 앨범 [First Take(1969)]와 [Chapter Two(1970)]로 호평을 받긴하였으나 그다지 대중들에게 어필하진 못했다. 그러나 1972년 [First Take]에 수록되었던 [Ewan MacColl(이완 맥콜)]의 곡을 [Roberta Flack]이 편곡한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가 영화 [Play Misty For Me]에 삽입되면서 그 해 차트 넘버원의 빅히트를 기록했고 그녀는 팝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학 동창인 [Donny Hathaway(도니 하서웨이)]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하게 된 그녀는 [Where Is The Love(1973)]와 5주 연속 차트 1위의 자리를 누렸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Feel Like Makin' Love(1974)]를 히트시키며 많은 팝 팬들의 사랑을 받게된다. 그러나 1979년 친구 [Donny Hathaway]의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비탄에 빠졌던 [Roberta Flack]은 1980년에 들어 예전에 [Donny Hathaway]와 함께 부른 [You Are My Heaven]을 히트시킨 후 새로운 파트너인 [Peabo Bryson]을 맞아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1983년 피보와 함께 [Born to Love]를 발표, [Tonight I Celebrate My Love]로 대 히트를 기록하게된다. Play Misty for me(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 감독: Clint Eastwood(클린트 이스트우드: 1930년, San Francisco) 주연: Clint Eastwood, Jessica Walter(제시카 월터: 1941, 뉴욕), Donna Mills(도나 밀스: 1942, 시카고) 음악: Dee Barton 1971년 제작, 102분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방송국에서 DJ를 하는 남자 주인공 [David Garver(데이빗 개버: Clint Eastwood)]는 서로 결혼을 약속한 [Tobi(토비: Donna Mills)]가 있는데도 항상 [Misty(미스티)]라는 음악만을 신청하는 애청자 [Evelyn(에버린: Jessica Walter)]과 어쩌다 단 한번의 외도를 하게 되는데 바로 이 한번의 실수가 그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게 된다.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이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부터는 전세계의 DJ들이 여성 팬들에게 겁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아닌게 아니라 영화속의 그 날카로운 칼이 무섭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자고로 남자는 항상 뿌리를 조심해야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여하튼 1990년의 [Misery]라는 영화도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 무지막지한 스토커로 나오는 [Jessica Walter]의 연기는 정말 섬짖할 정도로 리얼하여 이 영화의 [David]뿐만 아니라 수많은 남자들에게도 (함부로 피는 바람에 대한) 새삼스러운 경종을 울리게 한 것이었다. 이 영화의 제목을 직역한다면 '[Misty]를 틀어주세요'가 되는데 [Evelyn]이 광적으로 좋아하던 이 [Misty]라는 곡은 1955년에 만들어진 너무나 유명한 (고전)재즈 명곡이다. [Clint Eastwood]가 개인적으로 어릴때 부터 존경을 하였다는 [Eroll Garner(에롤 가너: 1923 - 1977, 미국 피츠버그)]란 흑인 재즈 피아니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새벽 안개에 매료되어(1955년에) 만들었다는 이곡은 이 후에 [Ella Fitzgerald(엘라 피츠제럴드)], [Sarah Vaughan(사라 본)]을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과 악단에 의해 불리우고 또 연주되어 왔는데 통상적으로 미국의 DJ들이 이 명곡을 소개할땐 반드시 '개너 의 미스티'라고 제목을 말한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히트를한 음악은 영화 제목속의 이곡이 아니라 바로 이 당시에는 그렇게 까지 유명하지 않았던 흑인 여가수 [Roberta Flack]이 부른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라는 곡이었다. 세계 최고의 골프장중 하나인 [Pebble Beach Golf Club]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몬터레이 반도 인근의 무척이나 아름다운 경치가 많이 나오는 이 영화를 약 1시간 정도 보다보면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멋진 데이트 장면이 나오면서 이 곡이 등장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에 유독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언제 다시 들어도 무드가 있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고 또 그 시적인 가사 역시 일품이 아닐 수 없다. [Ewan MacColl(이완 맥콜: 1915-1989, 스코트랜드)] 작곡. [Clint Eastwood]는 이후 이 영화 촬영을 계기로 해서 당시에 이 영화의 촬영 본부가 있던 캘리포니아의 카멜시의 시장도 잠시한바 있지만(1986년) 어릴 때의 꿈은 정작 그가 너무나도 좋아하던 재즈 음악의 연주자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아마추어를 벗어난 그의 재즈 피아노 연주솜씨는 아직도 여전히 보통이 넘지만 그래서인지 이 감독 데뷔작에서 부터 그가 손대는 작품들마다 항상 재즈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또 그가 직접 작곡한 영화 음악들도 대부분이 재즈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 영화를 나무의 떡잎으로 표현한다면 [Clint Eastwood]는 이때서부터 근대 할리우드의 최고의 실력자로서의 자질을 이미 보여주었다고 할 수가 있는데 부디 장수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좋은 작품들을 남겨주길 바라는 것이다. 1950년대 말에 미국 TV 시리즈인 [Rawhide]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래 1964년 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일약 스타가 된 [Clint Eastwood]가 히치콕 스타일과 비슷한 [Jo Heims]의 원작 소설을 읽고 자신이 직접 영화화를 하기위해 여러 사람들과 접촉을 하였는데 서부극의 [Macho(마초)]로서의 강렬한 이미지가 남아있는 그의 주인공 출연에는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반대를 하였다고 한다. 누더기 같은 멕시칸 [Poncho(판초)]를 걸치고 입에는 시가 꽁초를 물고서 주름이 깊게 패 일 정도로 잔뜩 찡그리고 있는 카리스마적인 그의 인상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니 당시로서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겠다. 어쨌든 그래서 [Sergio Leone(세르지오 레오네)]의 무법자 시리즈로 벌어들인 약간의 돈에다(1964년의 황야의 무법자 출연료는 단돈 15,000 달러 이었으나 1966년의 석양의 무법자 출연료는 250,000 달러 였다.) 별도의 자본주를 다시 구해 그는 직접 자신의 프로덕션인 [Malpaso(맬파소)]를 차리게 되는데 바로 이 작품이 [Malpaso]의 첫 번째 영화이자 또 그자신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후 그는 제작과 감독을 하면서도 직접 출연을 하는 많은 영화를 만들게 되는데 1980년 부터는 10대때 부터의 소원이라던 영화 음악에 까지 손을 대면서 현재는 [Actor], [Director], [Producer], [Writer], [Composer]등으로 불리는 매우 뛰어 나고 다재다능한 할리우드의 명사가 되었다. (2004년의 [Million Dollar Baby]로 오스카 역사상 74세의 최고령 수상 감독의 기록도 현재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