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되새기고 싶은 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명언들...그레고리안 성가로 부활한 Yesterday, 그 안온한 위안

vincent7 2013. 9. 3. 07:12

 

 

 

 

지금이 바로 새로운 출발점이다
인생이란 하루하루가 훈련이다.우리 자신을 훈련하는 터전이다
실패도 할 수 있는 훈련장이다. 살아 있음이 흥겨운 훈련장이다.
지금 이 행복을 기뻐하지 않고 언제 어ㄷl서 행복해지랴
이 기쁨을 발판 삼아 온 힘으로 나아가자
나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 이 곳에 있다.
지금 여기서 노력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노력하랴..
-오히라 미쓰오-

 

 

 
씨 뿌리는 사람의 씨앗주머니
호두를 쪼개서 안을 들여다보자.
호두 속살이 껍질 속 구석구석.틈새마다 꽉 채워져 있다.
껍질 때문에 크기나 모양을 스스로 정하지는 못해도
그 한게 속에서 최대한 성장한 모습이다.
우리도 호두처럼 주어진 삶의 공간에서
꽃을 활짝 피운다면 얼마나 좋을까?
용기를 내자.호두가 그럴수 있다면 우리도 할수 있다.
-B.카바노프-
 

 

 

사람은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깊이를 이해하고 있다면 설사
졌다해도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사람은 모든 것에 이길 수도 없으니까요.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집니다.
중요한 것은 그 깊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무랴카마 하루키-
 

 

 

디딤돌로 사용하라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진실로 조화로운 사람은
어느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만일 길 위에 바위가 놓여 있다고 해도
그것을 거부하려고 하지 말라.
그것을 디딥돌로 사용하라
-라즈니쉬-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무엇보다도 눈앞의 일을
생각하지 말고 먼훗날을 기약하며
후회없는 삶이 되도록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뜻이 확실하다면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한들 어떼요.
우리 앞에 미래가 열리겠죠
그런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잡으세요.
-최일도-

 

 

 
많이 생각하는 것과 깊이 생각하는것
생각이라고 해서 다 같은 생각이 아닙니다
많이 생각하는 것과 깊이 생각하는 것은 다릅니다
생각이 많으면 번민하기 쉽습니다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성찰을 의미합니다
삶과 사건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비로소 자족할수 있고 감사 할수 있습니다
깊이 생각할때 감사할수 있습니다.
깨달음이 깊을수록 감사도 깊어지는 것입니다.
-김석년-

 

 

 이별은 사랑을 주지 못하는 슬픔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줄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 해주든 한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 줄수 없지..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위기철-

 

 

 
뜻대로 안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
뜻대로 안 된다고 너무 근심하지 말라
마음이 유쾌하다고 해서 너무 기뻐하지도 말라
오랫동안 무사하다고 너무 믿지 말 것이며
처음 맡는 어려움을 꺼리지 말라
첫 난관만 돌파하면 그 다음은 오히려 쉬워지는 법이다
-홍자성-
 

 

 

씨뿌리는 자는 아름답다
자기의 밭에 홀로 그리고 열심히 씨를 뿌리는 자
아름답다.
그 씨가 아무리 하잘 것 없어 보일 나무의 씨앗이라
해도 열심히 자기의 밭을 갈고 자기의 밭을 덮을 날개를 보듬는 자
땀으로 꿈을 적시는 자.
아름답다.
-강은교-

 

 

 
만물을 이루어 내는 꿈
우리는 신뢰를 통해 진정 큰 것을 얻는다
그리고 우리는 의심을 통해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농부가 씨앗을 뿌릴때는
땅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무 것도 없는 땅에 씨앗을 뿌리지만
언젠가는 무성한 열매를 맺으며 자라날 것을 믿기에
그러므로 신뢰는 만물을 이루어 내는 힘이 된다
-박광수-

 

 

 
진흙속의 진주
로마의 시인 터틀리언은
"햇빛은 하수구까지 고르게 비추어 주어도
햇빛 자신은 더러워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훌륭한 사람은
진흙속에 있는 진주와 같아서 주위 환경에
오염되지 않으며
또 금방 알아낼수 있다는 뜻이다
-김방이-

 

 

 
고통이란 행복과 은총을 위한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것은 끊임없는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이다.
-강유일-
 

 

 

진공 속에서 살아갈 생명은 없다
그의 부재는 나에게 진공의 세계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햇살이 되고 공기가 되어오는 그의 따스한 체온을
나의 어깨 위에 가득히 받으며..
"오늘은 어떼요?"
그에게 물기 어린 웃음을 보낸다
그는 웃고 있을 뿐이다.
-김윤희-

 

 

 
희망
희망은 무거운 짐이며 무거운 가방을 들고
기다리는 어깨 아픈 고통입니다
우리는 무겁지만 희망이기에
결코 내려놓지 않습니다
-장정일-

 

 

 
소원 하나쯤은 가슴에 품자
꼬마야 너도 아까 봤겠지만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은
짧단다..그 짧은 순간에 소원을 빌수 있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니??
바로 소원을 가슴속에 담고 있어야 하는거야...
순간순간 생각나는 것은 소원이 아니라
자신의 모자람을 보상받을려는 욕심에 불과하단다.
그러니
너도 소원하나 쯤은 가슴에 품도록 노력해보렴..
-김형호-

 

 

 

 

 

 



 






Gregorian Chant : Songs Of The Beatles

2003 - Auscultate
8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올레보르그 수도원과 버글럼 수도원의 실제 수사들이 그레고리안 성가의 목소리로 불러낸 감동적인 비틀즈의 노래들... Yesterday Hey Jude Love Me Do Nowhere Man Girl Blackbird And I Love Her In My Life Michelle The Long And Winding Road The Fool on The Hill Across The Universe


그레고리안 챈트 혹은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불리는 이 聖歌는 
복잡한 화음구성이나 여러 聲部를 두지 않는 단 선율로 인해 
Plain Chant로 불린다 
단순히 설명할 수 없는 그레고리안 챈트의 유구한 전통은 
다양한 기독교의 성가들 중, 특히 중세와 르네상스를 통해 
종교음악의 다성 음악 (Polyphony)의 
발전의 주요한 축이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양식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그레고리안 챈트는 
성 그레고리오 대 교황 (Papa Gregorio Magno, 540~604)에 의해 
카톨릭 교회 최초의 공식 전례 성가(Cantus Liturgia)로 인준되면서 
현존하는 수많은 서양 음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레고리안 챈트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분파되었던 당시의 성가를 재정립하면서 
하나의 성가집 으로 묶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그레고리안 챈트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 앨범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연주자 아우스쿨타테(Auscultate)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음반을 제작한 음반사 역시 의도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에 대해 그 어떤 정보나 자료도 배포하지 않았다 
한동안 그가 실제로 修士이며 
아티스트라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여전히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이 은일 (隱逸)한 상태로 남아있다 
“듣다” 또는 “聽診하다”의 의미의 라틴어에서 
그 이름을 차용해 온 이 아티스트의 음악은 
비록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그 이름에서부터 따뜻함과 안온함을 주고 있다 
사실 이 앨범에서 그의 역할이 도대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역시 이 비틀즈의 노래를 
평온한 그것으로 만들어 낸 목소리들이다 
이 앨범에 참여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매우 친근감 있게 들리는 것은 
이들이 정식 성악 수업을 받은 인물이 아닌 실제로 
덴마크의 올레보르그와 버글럼 (Aalborg와 Bøglum) 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제 修士들이기 때문이다

이 수도원에서 실제로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수사들의 친근한 목소리는 그레고리안 챈트 라는 이름에서 
전달하는 성스럽고 무거운 분위기와 달리 
너무도 친근한 목소리로 비틀즈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재즈로 클래식으로 혹은 헤비메틀로 시대를 변화해 갈수록 
더욱 다채로운 재해석의 근원이 되어온 
위대한 비틀즈의 음악을 그레고리안 챈트의 방법으로 
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레오나드 번스타인이 또 하나의 클래식으로 칭송한 부터 
국민적인 히트곡 와 에 이르기까지 
비틀즈의 다양한 곡들을 안온한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내었다 
또한 경쾌한 비트로 넘쳤던 같은 곡들이 
평온한 그레고리안 챈트의 방법론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 에필로그 
聖俗의 경계를 넘어 
비틀즈가 그려놓은 아름다운 바탕 그림 위로 마치 
아무런 채색도 하지 않은 듯 담담히 들려주는 
성스럽고 감미로운 성가의 이미지를 겹쳐놓은 이 앨범은 
그 어떤 화학적인 첨가제도 사용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무공해의 음악으로 
듣는 이를 자연스럽게 감화시킨다
일상의 녹록치 않은 스트레스의 압박과 
소음처럼 난무하는 음악들 사이로 
이처럼 따뜻한 위안으로 다가오는 음반도 드물 것이다 
그것이 이 음반의 첫 번째 존재 증명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