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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를 위한 왼손 목의 모양

vincent7 2013. 7. 18. 09:20

 

[이범주프로의 굿샷만들기]

임팩트를 위한 왼손 목의 모양


   
▲ 이범주 프로의 아이언 스윙
[필스포츠=최웅선 기자]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클럽에 따라 스윙이 달라져야 한다는 이론을 내세우는 골퍼들이 많은데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골프 스윙은 똑같다. 다만 클럽의 길이에 따라 볼 위치와 스탠스의 간격이 달라 볼 맞는 지점이 틀린 것 뿐이다. 어떤 클럽이고 임팩트 순간 왼손의 모양이 잘 만들어져야 하는데 먼저 잘못된 왼손의 모양이 어떤 구질을 만들어 내는지 알아보자!

   
▲ 임팩트 순간 왼 손목이 꺾인 모양
임팩트 순간 왼손목이 꺾이면
임팩트 순간 왼손목이 꺾이게 되는 것은 오른손을 사용해 밀어치기 때문이다. 이런 동작은 올바른 스윙궤도로 진입해도 임팩트 때 왼손목이 꺾여 클럽헤드가 스윙궤도의 최저점을 통과하지 못하고 퍼 올려 비거리에 손해를 보게 되고 헤드가 조금만 닫히거나 열려도 악성 구질을 만들어 낸다.

우드는 스윙 중 클럽 헤드가 최저점 구간에서 볼에 임팩트 되고 아이언은 최저점 전에 임팩트 되어 우드와 달리 '디봇(DIVOT)'을 만들게 되는데 이 동작을 '다운블로(DOWN BLOW)'라 한다. 아이언은 찍어 쳐야 한다는 말이 곧 다운블로로 볼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고 쓸어 쳐야 한다는 말은 최저점 구간에서 볼이 임팩트 되야 한다.

'찍어 치는' 것과 '쓸어 치는' 것은 클럽과 볼 위치에 의해 결정 된다는 것을 안다면 골프스윙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클럽과 볼의 위치 등에 상관없이 임팩트에서 볼의 방향과 비거리를 확보하는데 왼손의 모양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 임팩트 순간 왼 손목의 모양
   
▲ 왼 손목의 모양이 위의 사진과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이범주 프로의 실제 스윙에서 볼 수 있다.
임팩트 때 양손의 모양은 어드레스 위치보다 좌측으로 이동 되는데 이것을 '핸드퍼스트(HAND FIRST)' 또는 '레이트 히트(LATE HIT)'라 한다. 이런 동작으로 볼이 임팩트 되기 위해선 손목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손목의 콕킹을 유지한 채 양팔을 밑으로 내리면 손과 클럽이 끌려 오게 되는데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 앞에 왔을 때 클럽 헤드를 목표 방향으로 내보내 주면 된다.

이범주 프로는?
199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 되어 2003년까지 투어프로로 활동하다 시드를 접고 수원컨트리클럽에서 'FOURTEEN 이범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양성에 나서 KLPGA 투어 통산 2승의 문현희, 김지현(KLPGA 투어프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관왕과 201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김민휘(현 원아시아 투어프로) 등 다수의 KPGA, KLPGA 정회원과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배출했다.


 

 

 


Gene (Violin & Cello) / Joe Hisai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