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있습니다 ... 김경훈 저무는 저녁해를 바라보면 문득 보고싶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심심한 하루를 걸어가면 음악처럼 부드러운 그리움으로 달래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낯설지 아니하고 자주 만나도 지루하지 않는 반가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멀리 있어 이제는 잊어버리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출렁이게 만드는 미풍처럼 늦은 오후를 붉게 만드는 노을처럼 한 점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되어 가슴을 저미게 하는 미운 그대가 있습니다
이선희 -
라일락이질때
안녕이라는 인사는
내게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어도
나는
느낌으로 알수있었지
이제 다시는 만날수
없음을
변해가는 너의 마음이
내게 날카로운
흔적을
남겨도보고픈건
미련이 남아서 일꺼야
이젠 내품에서 벗어나고
있네
돌아보진마
내가
안타까워서
혹시라도 눈길 주진마
생각하지도마
또 다른 네
삶에서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변해가는 너의 마음이
내게 날카로운
흔적을 남겨도
보고픈건
미련이
남아서 일꺼야
이젠 내품에서 벗어나고 있네
돌아보진마
내가 안타까워서
혹시라도 눈길
주진마
생각하지도마
또
다른 네 삶에서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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