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웃음 보따리

어느 사형수 이야기

vincent7 2013. 4. 17. 00:38


 

 

      어느 사형수 이야기.

       

       

      실수로 살인을 하게 된 젊은이.

      법에 따라 사형을 당해야 하지만

      처지를 딱하게 여긴 임금님.

      교수형. 총살형. 참형(목이 잘리는)

      셋 중 하나의 선택을 하라하니..

      교수형은.. 밧줄에 매리는게 싫타.

      참형은 목이 떨어지는게 싫타.

      총살형은... 심장에 피가 너무 많이 난다...

      임금님.

      네 이놈!!

      네가 임금인 날 희롱 하느냐?

      그럼 워떻케 죽으려느냐?

      폐하!!

      세 가지 외에

      한 가지만 더 선택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뭐라??

      그게 뭣이더냐??

      예 폐하!!

      늙어 죽는 것이옵니다!!

      ㅎㅎ.. 그렇습니다..

      기왕지사 한 번은 죽는 것. 아프거나 형벌로 죽지 말고

      늙어 죽으면...

      여한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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