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찻잔 속의 글

마음의 전화 한통 하실래요

vincent7 2013. 4. 9. 20:11


 

마음의 전화 한통 하실래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입에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 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습니다. One More Cup Of Coffee (커피 한잔만 더) / Bic Runga Your breath is sweet Your eyes are like two jewels in the sky Your back is straight Your hair is smooth on the pillow where you lie But I don't sense affection No gratitude or love Your loyalty is not to me But to the stars above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Your daddy he's an outlaw And a wanderer by trade He'll teach you how to pick and choose And how to throw the blade He oversees his kingdom So no stranger does intrude His voice it trembles as he calls out For another plate of food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Your sister sees the future Like your mama and yourself You've never learned to read or write There's no books upon your shelf And your pleasure knows no limits Your voice is like a meadowlark But your heart is like an ocean Mysterious and dark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달콤한 당신의 숨결과 하늘에 빛나는 보석같은 두 눈 베개에 머리를 대고 반듯이 누운 당신의 부드러운 머리결 하지만 나는 그 어떤 사랑이나 감사의 마음도 감지할 수가 없어 당신의 헌신은 내가 아닌 저 하늘의 별을 향하고 있지 저 계곡 아래로 떠나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 떠나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 무법자였던 당신 아버지는 방랑을 일삼는 사람이었어 그가 당신에게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 어떻게 칼을 던지는지 가르쳐 줄거야 그가 지배하는 왕국에는 이방인이 들어 오지 못해 음식 한 그릇을 더 달라고 외칠 때 떨리는 그의 목소리 저 계곡 아래로 길을 나서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 떠나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 당신의 자매도 당신과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바라보지 당신은 읽고 쓰는 걸 배우지 못했고 선반에는 책이 한 권도 없어 만족할 줄 모르는 당신 종달새 같은 목소리를 가진 당신이지만 마음은 바다처럼 알 수 없고 어둡기만 해 저 계곡 아래로 길을 나서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 떠나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