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영복을 잃어버렸지 뭐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미모의 여자가
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며
옆에 친구에게 한마디 했다.
"글쎄 말이야 ..
내 수영복을 잃어버렸지 뭐야"
이 말이 떨어지기도 무섭게
평소 맥주병이던 온 동네 남정네들이
우루루루 물에 뛰어 들어갔다.
ㅎㅎㅎㅎ 잠시 소동이있고,
그런 후,
그 녀는 친구에게 말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동생 거 빌려입고 왔어"
(수영도 못하면서 물엔 왜 뛰어들어...)
"15년 전 일입니다."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11%2F11_25_29_5_6NweT_5519471_1_173.gif%3Fthumb&filename=173.gif)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덕분에 방학 중에
후배들을 인솔하여
해외관광지 답사를 떠난 적이 있습니다.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한
15일 정도의 답사였는데
4일 째 되는 날,
관광 후 인원파악을 하는데
한 명이 부족했습니다.
일단 함께 간 23명을 풀어서 찾아 나섰는데...
1시간 쯤 후에 제가 그 후배를 찾았습니다.
만나자 마자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너 한 명 때문에
23명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응...
똑바로 해..."
그러자 그 후배 왈...
"형! 너무 화내지 마...
형은 나 한 명 밖에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난 23명을 잃어버렸단 말야.
힘들어도 내가 23배 힘들단 말야..."
그 말에 둘이서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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