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 / 이정하

vincent7 2012. 6. 20. 02:08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 / 이정하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것 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 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었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내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늦게 핀 사랑 (Too Late) (Violin Instrumen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