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만 믿고 설치다 보면
무슨 덫에나 걸리게 마련이다.
사람이 무엇을 안다고 해 보았자
한 줌의모래알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인간은 지식을 좀 쌓았다 싶으면
고집스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려고 한다.
이러한 병들을 고치는 데 무슨약이 필요할까?
바로 지혜라는 것이다.
지식은 사물을 알게 하지만
지혜는 먼저 내가 나를 알게한다.
지혜는 스스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치수를 읽게 하지만
지식은 스스로를 과신하게 한다.
아는 것이 병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된다.
그러나 지혜는 나를 분별하게 하여
설 자리를 알게 한다.
되돌아볼 줄을 안다는 것은
옛것을돌이켜볼 줄을 안다는 것이다.
옛것이 선한 것이면 택하고
악한 것이면 버릴 줄 알 때
사람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자신을 자신이
분명하게 알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겸허하며 스스로 정직하다.
공자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마음을 읽어 보게 한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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