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100배 즐기는 법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5월 12일~8월 12일)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주제
세계 엑스포 사상 첫 바다 위 개막식
지구촌 최대 해양축제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2012년 5월 11일 개막식을 갖고
93일간 ‘꿈의 항해’를 시작했다.
인구 30만 명의 작은 도시 여수가
세계를 향해 문을 연 것이다.
정부에 세계박람회 유치를 건의한 지 16년,
한 차례 유치 실패 후
2007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여수 개최가 확정된 지 4년 6개월 만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는 BIE가 공인한 인정박람회.
국내에서는 1993년 대전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다.
여름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국제행사답게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104개국과
유엔을 비롯한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개막식
전남 여수시 신항 일대
박람회장내 빅오(Big-O) 해상 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비센테 곤살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국회의원, 각 경제단체장,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인사 2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바다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한
여수세계박람회를 시작합니다”
라며 개막을 선언했다.
12일 개장에 앞서 전야제 형식으로 펼쳐진
개막식은 흥겨움과 감동의 무대였다.
스카이타워에서 뱃고동 소리를 내며
엑스포 시작을 알리자 축포가 터지며
각종 퍼레이드와 오케스트라, 전통 공연,
케이팝(K-pop), 빅오(Big-O) 공연이
1시간 50분 동안 이어졌다.
100배 즐기기
① 입장권 있으면 밖에 나가서 점심먹고 다시 들어올 수 있다.
[점심은 도시락으로 6000원짜리, 8000원짜리]
② 한국관 등 8개 주요전시관 중 2곳, 예약하면 더 빨리 본다.
③ 자동차는 인근 주차장에… 셔틀버스 타고 25분 정도 가면
행사장에 도착한다.
박람회 입장권
보통권, 특정일권, 특별권, 2일권, 3일권,
전기간권(5월 12일-8월 12일) 등 6종으로 나누고
성인, 청소년, 어린이ㆍ경로 등
3개 연령층으로 구분 판매한다.
1) 보통권은 하루 관람용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성 인 |
청소년 |
어린이ㆍ경로 |
3만3000원 |
2만5000원 |
1만9000원 |
간단한 보안검색을 통해 곧바로 입장할 수 있다.
2) 전기간권은 비싸다.
성 인 |
청소년 |
어린이ㆍ경로 |
20만원 |
15만원 |
10만원 |
3) 특정일권은
지난 12-13일, 오는 26-28일, 오는 8월 10-12일 등
주말ㆍ휴일,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겹친
특정일에만 관람할 수 있는 티켓으로 요금이 추가된다.
성 인 |
청소년 |
어린이ㆍ경로 |
4만원 |
3만원 |
2만3000원 |
인터넷 홈페이지(www.expo2012.kr)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통해
한국관과 아쿠아리움을 예약해 두면 편리하다.
조직위는 전체 76개 시설 중 주제관·한국관·아쿠아리움·대우조선해양로봇관 등
8개 주요 전시관에 한해서는 사전예약을 받는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현장예약이 가능하다.
현장 예약은 오전 9시 입장과 동시에
선착순으로 마감되므로,
인터넷 예약을 해야 편리하다.
입장 후 관람거리
1.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거대한 디지털 화면의
천장에 걸린 '엑스포 디지털갤러리'다.
해양 생물들의 움직임을 바라볼 수 있다.
2. 국제관 태국관은 줄을 서서 관람해야 한다.
3. 거리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기다리는 중에도 지루하지 않다.
4. 국제관 2층에는
카레 돈가스 덮밥과 짜장면 등의 저녁식사가 있다.
가격이 시중보다 1000~2000원 저렴하다.
5. 빅오(Big-O) 해상무대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고,
빅오(Big-O) 멀티미디어쇼도 있다.
‘빅오쇼’는 엑스포가 열리는 8월 12일까지
매일 오후 9시 반부터 30분간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구장 200배 크기의 해양무대 곳곳에선
800여 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볼거리 중 5대 명물
1. 스카이타워 - 여수엑스포역을 나와서
가장 먼저 눈에 띈건 역사 바로 옆에 위치한
73m 높이의 ‘스카이타워’였다.
박람회장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이 전망대는 흉물스러웠던 시멘트 저장고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벽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오르간
(2011년 10월 기네스북 등재)이 설치돼 있으며,
박람회 개·폐장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매일 6회의 라이브공연이 있고
밤에는 오색찬란한 조명을 뿜어낸다.
독일 파이프오르간 명가
‘헤이 오르겔바우사’에서
뱃고동 파이프 80개로 만들었다.
내부에 들어서면 365도 원통형으로 된
구조물 벽면과 73m높이의 허공에 쏘아지는
멀티미디어 쇼가 시작된다.
바깥 풍경이 보이는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전망대에 오르면 박람회장과 오동도 등
남해안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2. 빅오(Big-O) - 박람회의 매일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세계 최고 수준의 워터 레이져쇼 무대다.
남해 배경으로 수면위에 설치된 O자 모양의
거대 구조물에서는 물과 불, 레이져가 분출되며
무대는 자유자재로 물속에 가라앉았다 떠오른다.
340개의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워터스크린을
만들고, 여기에 오색 찬란한 조명과 홀로그램
영상이 투영된다. 또 주변을 두르는 수십 개의
분수는 70m 높이까지 솟아오를 수 있다.
3. 디지털갤러리 - 건축면적이 가장 넓은
두 개의 국제관 사이에 들어서면 입을 떡 벌어
지게 만드는 초대형 LED스크린이 하늘을 덮는다.
길이 218.24m, 너비 30.72m에 이르는
대형 화면에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상시 상영되며, 관람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사진이나 텍스트를 직접 띄울 수도 있다.
4. 아쿠아리움 -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에는
63씨월드의 약 6배, 코엑스의 2.6배에 달하는
6030톤의 국내 최대 수조가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천장과 바닥을 포함한 360도 벽면
전체가 수조로 된 아쿠아돔을 지나게 된다.
300종, 34000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러시아 흰고래(벨루가), 바이칼 물범 등
세계적인 희귀종도 만나볼 수 있다.
5. 해양로봇관 - 여수박람회 단일 전시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건물이며,
해양과 인간,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세상을 보여준다.
국내 최장신 로봇 ‘네비’,
다양한 표정을 짓는 사이버 여전사 ‘에버’,
감성돔 로봇물고기 등
각 나라의 대표로봇 73대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76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1일 90여 회 총 8000여 회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박람회장을 벗어나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풍부하다.
박람회장 앞섬 오동도 주변 바다에서는
범선과 요트, 전통선 등 선박 수십 척이
선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환승주차장이 위치한 진모지구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민들이 지역특산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야시장이 운영된다.
특히 여수에서는 돌산 갓김치와 돌개장 백반,
서대회무침이 일품이니 먹거리 장터는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코스라 하겠다.
박람회 기간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외부 차량의 여수시내 진입이 통제된다.
관람절차를 둘러싼 오해들의 Q&A
Q: 승용차 가져가면 딱지를 끊는다?
A: 아니다. 여수 외곽에 조성된 6곳의 환승주차장을 이용
하는 게 가장 편하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다. 여수 외곽
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 순천 신대지구
등에는 3만4000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있다. 이곳에는
900여대의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관람객들을 박람회
장으로 실어 나른다. 여수 시내에는 2만3000여대를 세
울 수 있는 임시주차장이 48곳 조성돼 있다. 이곳에도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단, 외부 차량은 박람회
기간 중 시내 출입을 원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Q: 5시간 기다려서 30분 관람?
A: 사전예약제를 활용하면 최고 인기관인 아쿠아리움에도
20〜30분이면 들어갈 수 있다. 기타 7개 인기관은 10
〜20분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Q: 1인당 2개관만 볼 수 있다?
A1: 입장권(3만3000원) 한 장이면 무제한 관람이 가능함.
전시관 76곳 중 주요 전시관 8곳은 하루 2곳을 한도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전예약 30%
※주요 전시관(8곳): ①주제관 ②한국관 ③아쿠아리움관 ④해양생물관 ⑤대우조선해양로봇관 ⑥해양문명도시관 ⑦해양산업기술관 ⑧기후환경관 |
A2: 나머지 7개 전시관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만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후6시부터 폐장시간인 오후9시까지는 예약없이 선착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93일간, 이웃 도시인 광양에선
국제 아트 서커스 페스티벌이 벌어진다.
페스티벌 무대는 10일 임시 개통하는
이순신대교 인근에 세워
'추천 산행지 & 여행지 > 전국단위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국립공원 정보 (0) | 2012.05.31 |
---|---|
온가족이 떠나는 테마온천 여행 (0) | 2012.05.31 |
국내 각 지역의 교통관련 정보 (0) | 2012.05.01 |
우리나라 "총 " 여행 정보 (0) | 2012.05.01 |
쌍계사의 봄 여행 (0) | 2012.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