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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다장조, K.467

vincent7 2012. 4. 25. 18:17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다장조, K.467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


1785년 작곡된 이 작품은 모짜르트 전성기(피아노 협주곡으로서의 전성기)때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동시에 작곡된 곡이다.

그때는 모짜르트의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자 창작열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인데,

피아노 협주곡 19,20,21,22,23,24,25,26 까지가 모두 그 3해 동안에 작곡된 것이고

또한 아이러니칼 하게도 그때부터 모차르트의 가난과 빈곤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곡의 자필 악보에는 악보 대신 숫자가 빡빡하게 적인 가계부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협주곡은 그 많은 장조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2인자의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1인자는 23번이라고나 할까?



 


제1악장 : Allegro maestoso


제2악장 : Andant


제3악장 : Aiiegro vivace assiai

Elvira Madigan (엘비라 마디간)
스웨덴 1967년 작품

 

 


어디에도 없을 듯한 사랑의 이야기. 아름다운 금발의 아가씨와 두아이를 가진 중년의 장교와의 죽음에 이르는 사랑이야기. 사실 죽음에까지 이르는 사랑이야기는 그야말로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이렇게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자신의 상황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면 ? 마치 이런 한가한 전제하에 영화는 출발하는 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처절하리만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곡으로 더 잘 알려진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으로 유명해진 스웨덴 영화. 덴마크의 서커스단에서 줄을 타는 엘비라는 스웨덴 순회 공연 도중 군인 장교인 식스틴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식스틴은 이미 아내와 두 명의 자식이 있는 유부남이었지만 엘비라는 그런 사회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식스틴을 사랑한다.



이 영화는 상류사회의 일원이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과 직업, 사회적 지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랑만을 위해,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등지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이 영화의 주제는 진실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유럽의 매혹적인 풍경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잡아낸 비더버그 감독의 연출솜씨가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시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러브 스토리다.



200년 전에 작곡된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탑 텐에 들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엘비라 마디간'의 성공 때문이었다.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곡이라고 불릴만큼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이다. 이밖에도 비발디의 선율과 르느와르, 로트렉의 그림들이 이 두 연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빛내주는 특별한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출처: 엠파스 영화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