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시 뱀과 벌에게 사고를 당한다면!!!
[등산사고-응급조치]
앞서서 등산사고 시 안전상식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이번에는 등산 시 산에서 당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관련한 응급조치에 대해서 말해볼까 한다.
산을 오를 때 에는 산짐승이나 벌레에게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취해 준다면, 더 큰 사고의 위험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산악 사고 시 응급처치 요령을 먼저 알아보자
위급 상황 시 행동요령
1단계 : 위급상황을 인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것
2단계 : 도움을 요청하는 것
3단계 : 응급의료기관에 인계할 때까지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
구조요청 시 꼭 알려야 할 정보
응급상황이 발생한 정확한 장소
응급상황의 정황
부상자의 상태 정도
전화 거는 사람의 이름, 연락처
부상자 인원
취한 응급처치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1 벌에 쏘였을 때
봄이 되면 벌들이 꿀을 모으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한다.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벌에 쏘였다면 우선 지혈대를 감아 벌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가야 한다.
벌침이 남아 있으면 혈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버릴 위험이 있으니 신용카드 등으로 살짝 밀어서 빠지도록 해 주어야 한다.
벌에 소인 후 메스꺼워하거나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 벌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이니 우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고 당사자가 정상을 찾은 후에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 하여야 한다
2. 뱀에 물렸을 때
산에서 당하기 쉬운 응급 상황 중 또 하나는 뱀에 물리는 것이다. 독이 있는 뱀에게 물렸을 때는 무엇보다 빠른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우선 몸 전체로 독이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어야 한다. 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약 10cm 정도 되는 위치를 끈으로 묶어 준다
이때, 너무 꽉 묵지 말고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만 팽팽하게 묶어주는 것이 좋다.
주위에 시내가 있다면 시냇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면 좋다 차가울수록 독은 느리게 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독을 입으로 빨아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충치는 물론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안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독이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뱀에 물린 환자에게는 절대로 음식물을 주어서는 안되며 담뱃재나 된장을 바르는 민간 요법은 행하지 말아야 한다.
3. 길을 잃었을 때
흔히 한번쯤은 등산로를 찾지 못해 길을 잃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가능한 한 높은 지점에 올라가 삼각형으로 불을 피우거나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구조대를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침착하게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날씨가 좋다면 주변의 높은 능선을 찾아 올라가 하산 방향을 정한 후 내려오는 것이 좋다
근처에 물길이 있다면 물길을 따라 내려오는 것도 방법이다
날이 저물면 나뭇가지 등을 모아 불을 피워 자신의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등산의 계절!! 봄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빠른 길은 이런 안전 상식들을 충분히 알아두는 것이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 자신의 안전을 챙길 수 있는 안전 상식들을 눈 여겨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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